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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케이블TV뉴스)사랑까지 한 가득 '동네쌀독'

【 앵커멘트 】 동네쌀독이라고 들어보셨나요? 금천구 독산3동에는 누구든 쌀을 채우고, 또 가져갈 수 있는 동네쌀독이 있는데요, 쌀과 함께 이웃사랑까지 채워가고 있습니다. 김대영 기잡니다. 【 스탠딩 】 금천구 독산3동 주민센텁니다. 이곳에는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노란색 통 하나가 있습니다. 바로 동네쌀독입니다. 【 VCR 】 동네쌀독은 기부받은 쌀을 필요한 사람들이 언제든 가져갈 수 있도록, 작년 7월에 설치됐습니다. 처음엔 사람들이 이용할지 걱정도 많았지만, 지금껏 매일 10kg이상 쌀을 가져가는 것으로 주민센터측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에는, 한 주민이 도움을 받았다며, 자신보다 어려운 사람에게 나눠달라는 편지와 함께, 몰래 쌀을 놓고 간 일까지 있었습니다. 입소문이 나자 다른 지역에서도 쌀을 보내오면서 쌀독을 채우려는 손길 또한 점점 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최영록 금천구 독산3동 주민센터 【 VCR 】 독산3동 주민들은 이같은 동네쌀독이 금천구 전체로 확산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어려운 이웃과 쌀 한톨이라도 나눠먹는 인심이 아직은 살아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김경수 독산3동 주민 【 VCR 】 진정한 나눔의 가치를 보여주는 동네쌀독, 이웃에 대한 사랑까지 한 가득 채워가고 있습니다. 서울경기케이블TV 김대영입니다. 【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