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지연에 재심사까지…종로구 신청사 2031년 완공 목표로 늦춰져 [종로] 딜라이브 뉴스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3년 지연에 재심사까지…종로구 신청사 2031년 완공 목표로 늦춰져 [종로] 딜라이브 뉴스

3년 지연에 재심사까지…종로구 신청사 2031년 완공 목표로 늦춰져 【 앵커멘트 】 수년째 답보상태에 머물던 종로구 신청사 건립이 타당성 조사와 중앙투자심사를 다시 받게 되면서 사업 지연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지난 3년 동안 속도를 내지 못하는 사이 건축 자재비 등이 올라 재심사 대상이 된 건데요. 최근 열린 종로구의회에선 사업 지연을 두고 책임공방이 거세게 일었습니다. 보도에 유승한 기자입니다. 【 기사 】 종로구가 임시청사에서 셋방살이를 한지 벌써 5년. 불과 3개월 전까지는 올해 9월 착공, 오는 2028년 준공을 공식화했지만 사업은 또다시 지연됐습니다. 조달청 입찰을 앞두고 필수 행정 절차인 적정성 심사를 받았더니 기존에 산정한 공사기간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겁니다. 이에 따라 종로구는 신청사 건립에 대한 타당성 조사와 중앙투자심사를 다시 받아야 합니다. 지난 3년 간 실시계획을 세우지 않은 사이 건축자재비 등이 30% 이상 올라 재심사 대상이 된 겁니다. 완공 예정일도 오는 2031년으로 3년 더 증가했습니다. 지역 정치권에선 사업 지연을 두고 책임 공방이 격화됐습니다. 구의원은 구청장의 지난 3년 임기 동안 진전이 없던 현실을 비판했고 구청장은 전임 청장 때 공사기간을 잘못 계산한 게 문제라며 책임을 돌렸습니다. ( 정문헌 / 종로구청장 ) “그거는 제가 취임하기 전에 40개월이라고 계산을 해놨는데 저희가 지금 입찰하기 직전에 조달청 입찰 직전에 거쳐야 되는 절차를 거쳤더니 얘가 40개월짜리 공사가 아니라 54개월짜리 공사더라 이러는 바람에 비용이 늘어나서 예타도 다시 받아야 되고 기간이 늘어나는 것입니다.” ( 정재호 / 종로구의원 ) “구청장님은 공사기간을 40개월로 정하면 그대로 갑니까.” ( 정문헌 / 종로구청장 ) “알겠습니다. 이 부분만이 아니고 다 다시 검토해 보겠습니다.” ( 정재호 / 종로구의원 ) “지금 3년 지났는데 아직도 검토가 안 돼 있다는 거예요?” ( 정문헌 / 종로구청장 ) “전임자들이 해놓은 일을 이렇게 이렇게 간다고 하면 그걸 믿고 진행을 해야지 그걸 하나도 못 믿고 야, 이거 잘못된 거 같으니까 다 다시 해봐라로 시작을 하는 건 이거는 맞지를 않다.” 6천억 원에 달하는 신청사 건립 비용 중 현재 충당해야 하는 예산은 1,100억 원. 재원 확보 전망을 두고도 양 측의 온도차는 큽니다. ( 정재호 / 종로구의원 ) “1,100억까지는 따로 좀 계획을 짜놓으신 거는 없나요?” ( 정문헌 / 종로구청장 ) “재개발 정리사업에서 발생하는 공유재산 매각대금을 좀 하고, 그리고 행정예산을 좀 용도폐지하고 매각을 하면 제가 여기서 지금 뭐 이렇게 잘라서 말씀드리기가 조금, 그러다가 이제 계산이 복잡하면 좀 저기 하지만 현재 상황으로는 얼추 좀 맞출 수는 있다는 게 지금 우리 실무적인 생각입니다.” ( 정재호 / 종로구의원 ) “우리가 지금 예산이 더 어려워진 이유는 저번에도 얘기했지만 2024년도 일반회계에서 전혀 적립을 안 했고 2025년도 예산에서도 전혀 적립을 안 했고 이번 추경에서도 적립을 아예 안 했어요.” 단순한 건축 계획을 넘어 행정의 신뢰와 직결된 종로구 신청사 건립. 이제 필요한 건 구체적인 일정과 실행 의지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딜라이브뉴스 유승한입니다. #종로구청사 #종로구청 #신청사건립 #청사건립지연 #재심사 #공사기간 #건축비상승 #타당성조사 #중앙투자심사 #예산확보 #정문헌 #종로구의회 #책임공방 ● 방송일 : 2025.06.26 ● 딜라이브TV 유승한 기자 / [email protected] 뉴스제보 : 카카오톡 채널 '딜라이브 제보' 추가 #종로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