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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IT 기술은 우리 생활 곳곳에 활용되고 있는데요. 이제는 취미의 영역까지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습니다. IT 기술과 레저가 만나면 어떤 모습일까요?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탁 트인 바다를 조망하며 짜릿한 손맛을 즐기는 '낚시' 입질이 올 때까지 오랜 시간 기다려야 하는 낚시의 매력을 '기다림의 미학'이라는 말로 표현하는데요. 만약 낚싯대로 바닷속을 훤히 들여다본다면 어떤 느낌일까요? 이 낚싯대에는 수중 카메라가 달려 있어 물속 '생중계'가 가능합니다. 손잡이에 달린 모니터로 물속 상황을 세세하게 볼 수 있는데요. 이제 월척을 위해 밤새워 낚싯대를 지킬 필요가 없어질지도 모르겠네요. 낚시할 때 물고기가 어디에 있는지 친절히 알려주는 '드론'도 등장했습니다. 이 드론은 와이파이 신호와 블루투스 기능이 작동할 수 있는 수중 30m까지 내려갑니다. 물속에서 돌아다니다 어디에 고기들이 몰려있는지 어디에 낚싯대를 던져야 효율적인지 알려주는 거죠. 물고기 위치 뿐 아니라 수온 같은 데이터도 스마트폰으로 전송해줍니다. 심지어 여기에 '가상 현실 고글'을 착용하면 수중 체험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기술은 우리 삶을 더 윤택하고 편리하게 만들어줍니다. 하지만 '기다림의 설렘'과 짜릿한 손맛을 사랑하는 강태공들에게는 이런 기술이 꼭 반갑지만은 않을 것 같습니다. [화면출처:유튜브]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http://www.ytnscience.co.kr/program/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