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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전기 훈민정음 창제 이후 한글로 번역된 석보상절과 월인석보 등‘언해 불서(言解 佛書)’가 세계기록유산으로 가치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조선 초기 간경도감을 중심으로 한 ‘언해 불서’는 위로는 왕실에서부터 아래로는 노비출신, 여성까지 다양한 사부대중이 함께 협업해 이뤄낸 집단지성의 결과물이며 공동체의 산물로 세계유산적 가치가 높다는 겁니다. 또 ‘언해 불서’는 훈민정음을 600년 동안 진화시키고 지금의 한글과 한류, K-POP을 만든 바탕이 됐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사단법인 경북불교문화원은 오늘(9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국제학술대회를 열고 '조선전기 언해 불서의 기록유산적 가치'를 조명했습니다. [인서트] 도륜스님 / 경북불교문화원 이사장·대원사 주지 “언해 불서는 불경의 내용을 표기한 것이지만 그 안에는 당시 사회상은 물론 문화와 언어 교류의 흔적 등 은주(恩主)들의 삶이 녹아있는 기록유산의 보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서트] 등운스님 / 조계종 제16교구 본사 고운사 주지 “아무쪼록 이번 국제학술대회를 통해서 언해 불서의 학술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는 단초가 되길 바랍니다.” 김무봉 동국대 명예교수는 ‘조선전기 언해 불서의 기록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란 주제의 기조강연에서 “훈민정음 시기에 만들어진 불경의 한글본, 은혜로운 불서들은 세계에서도 매우 드문 책들이다”며 “훈민정음 창제 직후 한글 사용 양상을 알 수 있는 소중한 기록문화 유산으로 오늘에 전해진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진원 튀르키예 국립 예르지에스대학교 한국학과 교수는 ‘월인석보의 능엄경언해의 세계기록유산적 가치’란 주제발표에서 “월인석보는 세종과 세조의 합작품으로 두 걸출한 천재의 힘과 노력만으로는 월인천강지곡까지 짓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그들을 보좌한 수많은 사부대중이 물심양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훈민정음의 위대함만을 역설하는 문자의 연구 중심 일변도에서 벗어나 그 문자로 이뤄진 작품을 연구해야 할 시점이다”면서 “다양한 월인석보 버전으로 우리 고전 인문학, K-컬처의 미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준비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전영숙 연세대학교 중국연구원 교수는 ‘조선전기 불서언해 참여자와 불서활용에 대한 고찰’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국가주도의 불서 간행이 중단되자 전국 곳곳에서 지역사찰을 중심으로 신분의 차이를 뛰어넘어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힘을 합쳐 출간을 도왔다”면서 “이 사부대중에 대한 연구가 세계기록유산 등재에 힘을 실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피력했습니다. 이어“여성이 불경 간행을 주도하면서 달라진 점은 디자인이 세련됐고 체제가 통일되고 간결하게 만들었다는 점이다”면서 “여성이 불경 언해의 간행을 주도하면서 한 권의 불서가 정보제공의 차원을 넘어 예술성과 종교적 경외감을 불러일으키도록 이끌었고, 국가 지식수준의 향상에 도움을 준 것, 지식의 생산 후원자로 기여한 것도 세계유산의 이론적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밖에 동국대 불교학술원의 김종진 교수는 ‘조선시대 불서 서 · 발문 집성과 번역에 대한 제언’을, 김기종 전북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는 ‘불전 언해의 역사와 문화적 지형’을, 노민지 노말타입파운드리 대표는 ‘불경 언해본과 한글디자인’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습니다. 경북불교문화원은 ‘언해 불서’의 기록유산으로서의 가치를 다각도로 다져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지역 기록유산 등재를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출처 : BBS NEWS(https://news.bbsi.co.kr/news/article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