У нас вы можете посмотреть бесплатно 중국, 일본 여행 취소에 '영화 상영 중단' 카드까지…중·일 갈등 어디까지? [뉴스in뉴스] / KBS 2025.11.19. или скачать в максимальном доступном качестве, видео которое было загружено на ютуб. Для загрузки выберите вариант из формы ниж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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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치 총리의 타이완 관련 발언 이후 중·일 관계가 급격히 냉각되고 있는데요. 중국이 자국민의 일본 관광과 유학 자제를 권고한데 이어 일본 영화 상영 중단 조치까지 내렸습니다. 악화되는 중·일 관계, 국제부 금철영 기자와 함께 자세히 알아봅니다. 중국 정부가 일본 영화 상영 중단 조치까지 내렸는데, 자국민에게 일본 관광도, 유학도 가지 말라는 권고를 내린 데 이어 나온 것인데, 추가적인 조치들이 계속 나온다고 봐야 할까요? [기자] 네 중국 관영매체들은 타이완 유사시가 일본이 집단자위권을 행사할 수 있는 '존립 위기 사태에 해당한다는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발언이 취소되지 않으면 추가적인 조치들이 있을 것이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신화통신 계열 소셜미디어는 "다카이치가 잘못된 발언을 철회하지 않는다면 더 많은 반격 조치가 나올 것" 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중국 CCTV는 일본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 말려'와 영화 '일하는 세포'의 상영 계획이 취소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다음 달 6일 개봉 예정이었지만 현재 예매표 환불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고 중국 매체들이 전하고 있습니다. 이미 개봉된 일본 영화들도 관객들의 발걸음이 뚝 떨어지면서 상영이 중단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중국이 앞으로 내놓을 추가 조치가 무엇인지 예단하기 어렵지만 중국이 지난 2023년 일본산 수산물 수입 중단 조치와 같은 자국 시장 진입 통제 카드를 꺼낼 가능성도 제기되는 상황입니다. [앵커] 중국이 이렇게 강경 대응에 나선 것은 그만큼 다카이치 일본 총리가 자국에겐 가장 민감한 영역을 건드렸다고 보고 반발하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지난달 31일 경주 APEC에서 양국 정상회담까지 있었음에도 두 나라 갈등은 오히려 격화되고 있는데, 현재 정부 간 소통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기자] 일단 중국 정부는 물론 관영매체, 심지어 전쟁 중에도 노골적인 비난 발언을 하지 않는 것을 덕목으로 삼는 외교관들까지 총공세에 나서는 모양샙니다. 먼저 지난 14일 중국 외교부 대변인 발언부터 들어보시죠. [린젠/중국 외교부 대변인/14일 : "문제의 근본 원인은 다카이치 일본 총리의 '타이완 관련 발언'이 매우 잘못되고 위험하며 도발적이라는 점과 이를 뉘우치거나 철회하지 않는 데 있습니다."] 관영 매체들도 계속 험한 말을 쏟아내고 있는데요. 환구시보는 "악질적이면서 의도가 사악하다"라고 했고요. CCTV 계열 소셜미디어도 "당나귀에게 머리를 걷어차였냐"는 욕설에 가까운 언급을 했습니다. 오사카 주재 중국 총영사는 "제멋대로 들이밀고 있는 그 더러운 목을 주저함 없이 베어버릴 수밖에 없다. 각오가 되어있는가" 라는 막말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가 삭제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13일 중국 외교부도 가나스기 겐지 주중 일본대사를 한밤중에 불러들여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자민당 강경파 의원들은 일본 오사카 주재 중국 총영사를 추방하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 정가에선 다카이치 총리가 왜 중국을 자극하는 발언을 꼭 짚어 공식적으로 했는지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앵커] 일본 정가에선 그동안 '타이완 유사시가 일본 유사시다'라는 말이 공공연하게 나오곤 했었는데, 이번 발언이 파장을 몰고 온 것은 아무래도 총리의 공식 발언이기 때문 아닐까요? [기자] 그렇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카이치 총리를 비롯한 우익 인사들이 자주 해왔던 발언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다만 역대 일본 총리들은 이에 대한 질문을 받고도 모호하게 답변함으로써 중국을 자극하지 않는, 이른바 '전략적 모호성'을 취해왔습니다. 그런데 다카이치 총리는 야당 의원의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한 발언이긴 하지만 타이완 유시시가 일본의 집단자위권 행사가 가능한 '존립 위기 사태'라는 것을 말함으로써 중국의 공식 반발을 불러온 것입니다. '존립 위기 사태'는 일본이 직접 공격받지 않아도 밀접한 관계에 있는 나라· 지역이 공격받아서 일본이 위기에 처할 수 있는 상황을 의미합니다. 이럴 경우 일본은 '집단 자위권' 행사, 즉 무력을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중국과 타이완의 무력 분쟁에 일본이 군사 개입할 가능성을 현직 총리가 공개 거론한 셈이 된것입니다. 일본 자민당 중진들은 공식적으론 침묵을 지키고 있지만 야당에선 날선 비판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제1야당 대표 발언 들어보시죠. [노다 요시히코/입헌민주당 대표/전 일본 총리 : "너무 놀랐습니다. 역대 총리들도 어느 정도를 넘지 않았는데, 구체적으로 밝히는 건 국내외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중국의 타이완 공격 시 일본이 미국과 함께 방어해야 한다는 언급을 하고 있는 아소 다로 전 총리도 현직 총리 시절에는 중국을 고려해 이같은 언급을 하진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일본 언론들은 다카이치 총리가 현재 70퍼센트 가까운 높은 지지율을 바탕으로, 타이완 관련 일본의 대응 입장을 분명히 하고 미국과의 군사협력 강화로 더 나아가지 않겠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 사태의 파장이 어떻게 확대될지, 아니면 갈등이 봉합되는 국면에 접어들지, 향후 전망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 [기자] 일본 정부가 중국의 강경한 대응에도 불구하고 당장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을 철회하지 않을 것으로 일본 언론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다만 중국의 보복이 경제 분야로 확대될 경우 큰 타격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수습하려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난 15일 가하라 미노루 일본 관방장관이 "일본과 중국 간에 서로 입장차가 있기 때문에 여러 겹의 의사소통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이 어제 베이징을 찾아 중국 외교부 아시아국장을 만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중국 아시아 국장이 주머니에 손을 집어넣고 고압적인 자세를 취하는 듯한 모습과 함께 일본 국장이 머리를 숙이는 듯한 장면이 공개되면서, 중국의 의도된 연출과 영상 공개가 아니냔 분석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두 나라 관계를 지난 2012년 일본명 센카쿠 열도, 중국명 댜오위다오를 둘러싼 영유권 분쟁이 일어났을 때 이후 최악의 사태로 꼽는 분석들이 벌써부터 나오는 상황입니다. 오는 22일 남아공에선 주요 20개국 정상회의가 열리는데요, 다카이치 총리와 리창 중국 총리도 참석할 예정이어서, 두 사람이 회동이 이뤄질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영상편집:김신형 이재연/자료조사:주은서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email protected]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중일갈등 #다카이치 #타이완발언 #여행자제 #영화개봉취소 #환불 #일본 #중국 #린젠 #총리 #총영사 #타이완 #양안관계 #시진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