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랏차차 지역경제] 부도심 상권의 시작‥'중화산동', '아중리'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으랏차차 지역경제] 부도심 상권의 시작‥'중화산동', '아중리'

[앵커] 매주 우리 지역 경제 전반과 각 상권을 살피며 특징과 비전 개선돼야 할 부분을 알아보는 시간 '으랏차차 지역경제' 시간입니다. 지난 시간 '객리단 길'에 이어 이번 시간에는 '중화산동' 상권을 살펴보겠는데요. 전주병원을 중심으로 형성된 뒤 서서히 서쪽으로 확장한 특징을 보였습니다. 도시 팽창 과정에서 나타난 전주에서는 거의 처음의 부도심 상권입니다. 박원기 기자입니다. ================================= [기자] 전주 중화산동 상권은 1990년 대 초 택지개발이 이뤄지면서 형성됐습니다. 전북 지역 최초 대형 평수의 아파트가 지금의 백제대로를 따라 건립되면서 사람이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전주병원이 문을 열고 전주 MBC가 이전을 하면서 상권 형성이 빠르게 진행됐습니다. [김정이 / 공인중개사 "거성 그린, 남양황실, 거성소라 그 부분으로 해서 상가가 형성이 됐어요. mbc방송국이 생기면서 전주병원쪽으로 유 흥가 상업지역이 생기면서 모텔들이 생겼고 유흥지역이 많죠. 그러다 조금 지나서 확장이 되면서 먹자 골목이 생겨서 토 탈사우나 그쪽까지 상권이 더 확장이 됐죠."] 아중리는 중화산동보다 10년 정도 늦게 형성된 상권입니다. 중화산동이 서쪽으로 팽창하는 케이스였다면 우아동과 인후동, 즉 아중리는 동쪽으로의 확장이었습니다. [김정이 / 공인중개사 "1990년대 초반에는 중화산동 서쪽으로 상권이 형성됐고요. 그 이후에 구도심을 중심으로 동쪽으로 아중지구 쪽이 상 권이 형성이 됐어요. 2000년대 초반으로 해서요.] 중화산동과 아중리 상권은 부도심 상권입니다. 전주에서는 거의 처음 형성된 부도심입니다. [임미화 / 전주대 부동산학과 교수 "부도심이 인위적으로 만들어지기도 해요. 도시 외곽쪽에 새 로 주거지나 택지를 조성하면서 상권이 만들어지면서 부도심이 형성되기도 하고"] 도시가 확장되면서 각 지역에 거점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임미화 / 전주대 부동산학과 교수 "부도심이라는게 광역 상권이 있고 지역의 중심 상권이 있고 지역의 근린상권이 있습니다. 부도심은 지역의 근린상권이나 중간 정도의 상권을 부도심이라고 하는데...대부분 주거지 주변에 상권이 형성되는 부분이 있고"] 이들 상권은 공통점이 있습니다. 유흥업을 중심으로 형성됐다는 점입니다. 모텔을 비롯해 각종 주점과 음식점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최근 형성되는 부도심 상권과는 다른 모습입니다. [임미화 / 전주대 부동산학과 교수 "전주라는 도시 자체가 인구는 65만명 선인데 사실 왔다갔 다 하는 체류형 인구는 굉장히 많은 도시중에 하나입니다. 대표적인 관광도시이기 때문에... 이들에 의해서 형성되는 상업기능에 부도심 기능이 전주에는 있다고"] 각 거점에서 유흥문화가 중심이던 상권이니 경기와 민감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라는 모진 풍파는 거의 모든 상권을 초토화시켰었는데요. 자 그렇다면 코로나 이후 최근 이들 상권 분위기는 어떨까요? 어느정도 예상은 되는데 한 번 들어보겠습니다. 역시는 역시였습니다. 대부분 상인들은 한숨부터 내쉬었습니다. [아중리 음식점주 "객단가가 낮아지고 돈을 많이 안쓰다 보니 힘들죠. 인건비 도 올라가고. 금리도 많이 올라가고 지금..일단 전기세도 많이 나가고. 올라가는 것은 올라가는 것인데 돈은 버는게 없으니까"] [중화산동 음식점주 "코로나때보다 더 않좋아요. 금리도 많이 오르고. 식자재같 은 경우도 가격이 많이 오르고. 그래서 많이 힘들죠. 지금 이 동네가 많이 위축이 되서 손님이 (없어서) 많이 힘들어 한다고 해요."] [중화산동 음식점주 "금리가 많이 올랐잖아요. 아무래도 사람들이 돈을 덜 쓰게 돼 있잖아요. 그런것도 있고 전기세도 지금 많이 올랐잖아요. 모든게 물가도 많이 올랐잖아요. 물가 때문에 그런것이죠. 많이 올랐으니까.] 고금리에 치솟는 전기료, 또 물가까지. 장사하는 사람들에게는 최악의 악재만이 겹치고 있습니다. 한 두가지 이유로 경기 흐름을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얽히고 설키면서 현상을 빚어내기 때문인데요. 그런데요. 이런 최근 상권의 어려운 분위기... 과연 전환시킬 수는 있을까요? 궁금해지는 지점입니다. B tv 뉴스 박원기입니다. 영상취재 : 김태현 #전주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