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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의원을 제명해달라는 한 노동자의 국회 국민동의 청원이 올라와 뉴진스 멤버 하니(Hanni), 베트남 이름 팜응옥헌의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하니 이슈는 이념이나 정치색을 떠나 상식의 범주에서 다뤄야 할 사안이라는 점에서 청원 내용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박지원 의원은 지난 2월 1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석우 법무부 장관 직무대행에게 하니의 비자 해결 청탁을 대놓고 하면서 비판의 대상이 됐습니다. 노동자인 청원인 김 모씨는 "아이돌을 법사위에서 법무부장관에게 비자 문제 해결을 청탁 그리고 국회의원으로 압박을 가하여 갑질을 한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우리나라 국회의원이면 국민을 먼저 위하고, 나라의 법을 준수해야 한다. 법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감당하기 힘든 어려움에 처한 국민들도 많이 있다"고 울분을 드러냈습니다. 김씨는 작년 10월 하니의 국정감사 출석과 관련 "그 자리는 원래 노동 현장에서 고통 속에 홀로 죽어간, 죽을 만큼 어려운 문제에 처해 있는 우리 노동자들의 소리를 들어야 할 자리"라며 "이 아이돌은 자신의 라이브 방송에서 국감에서 자신이 울자 기자들 카메라 후레쉬가 엄청 터졌다고 멤버와 깔깔 거리며 웃었다"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