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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지도자 사망? 부상?…방송 메시지 대독에 의문 증폭 (서울=연합뉴스) 아야톨라 세예드 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새 최고지도자가 12일(현지시간) 국영TV를 통해 발표한 첫 메시지에서 미국·이스라엘에 대한 '초강경' 대응을 선언했습니다. 모즈타바는 "적(미국·이스라엘)을 압박하는 수단으로서 호르무즈 해협 봉쇄라는 지렛대를 계속 사용해야 한다"고 주문했는데요. 전 세계 원유 물동량의 20%가 지나는 요충지를 볼모로 미국을 위시한 서방을 압박하겠다는 의지를 공식화한 것입니다. 걸프 등 주변의 이웃 국가들에는 그동안의 공격을 정당화하면서 미군 기지 폐쇄를 압박했습니다. 모즈타바는 최근 이란이 주변국을 공격한 것이 아니라 이들 국가의 미군 기지만을 타격하려 했다고 했다면서 "우리 국민을 살해한 자들을 도운 기지들을 조속히 폐쇄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어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에 따른 "순교에 대한 보복을 피하지 않겠다"며 보복 공격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날 모즈타바가 방송에 직접 등장하지 않고 아나운서를 통해 메시지를 대독하면서 그의 생사나 부상 정도를 둘러싼 추측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영국에 본부를 둔 반체제 매체 이란인터내셔널과 이스라엘 예루살렘포스트는 "모즈타바의 건강 상태나 위치가 확인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모즈타바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 첫날 다리, 손, 팔 등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알리레자 살라리안 키프로스 주재 이란 대사는 11일 영국 매체 가디언 인터뷰에서 "그가 연설하기에 안정적인 상태가 아닌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경미한 부상'이라는 당초 보도와 달리 부상 정도가 더 심각할 수 있음을 추정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모즈타바는 지난 8일 최고지도자로 선출된 이후 공개 석상에 나타내지 않았고 사진, 영상, 육성 메시지조차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미국의 '참수 작전'을 의식해 노출을 하지 않는 것이란 분석도 있지만 신병 이상설이 끊이지 않습니다. 가디언은 모즈타바가 혼수상태에 빠져 병원에서 극비리에 치료 중이며 혁명수비대(IRGC)가 전시 체제를 실질적으로 지휘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제작: 임동근 송해정 영상: 로이터·X @CENTCOM·@IRIran_Military·@MyLordBebo·@sentdefender·사이트 이란인터내셔널·예루살렘포스트 #연합뉴스 #모즈타바 #메시지 #부상 #이란 ◆ 연합뉴스 유튜브→ / yonhap ◆ 연합뉴스 홈페이지→ https://www.yna.co.kr/ ◆ 연합뉴스 페이스북→ / yonhap ◆ 연합뉴스 인스타→ / yonhap_news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