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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뉴스] 이동원 목사 "지구촌교회, 분립과 내부 청빙해야" 지구촌교회가 최근 3대 담임인 최성은 목사의 사임으로 인한 혼란을 수습하기 위해 미래준비위원회를 구성한 가운데 이동원 원로목사가 지난 주일 설교를 통해 교회 분립과 내부 청빙을 제안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동원 원로목사는 지난 11일 설교에서 은퇴 후 목회자 청빙과 사임 등 모든 과정에 자신이 개입한 일은 없다면서, 값비싼 수업료를 지불한 만큼 미래준비위원회에 교회 분립과 내부청빙을 제안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목사는 이미 지구촌 교회는 넷으로 나뉘어 있고, 분당과 수지 채플은 이미 하나의 대형 교회라며 쉽게 독립이 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몸집이 큰 것이 건강한 것이 아니고 적절하게 몸무게를 조정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건강한 교회로 나아가는 지름길이라고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후임 청빙과 관련해선 지구촌교회를 섬기신 부목사들 가운데서도 인품과 설교가 훌륭한 분들이 있다면서, 지구촌 셀목회가 뭔지 아는 지구촌교회를 사랑하는 사람을 뽑자고 제안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