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도청·성추문…탄핵 위기에 처했던 역대 미 대통령들 [MBN 종합뉴스]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불법 도청·성추문…탄핵 위기에 처했던 역대 미 대통령들 [MBN 종합뉴스]

【 앵커멘트 】 트럼프 대통령이 임기 중 두 번이나 하원에서 탄핵안이 통과된 첫 미국 대통령이 됐지만, 탄핵 위기에 처했던 대통령들은 더 있었죠. '세계 최강' 미국 대통령이 대체 어떤 일로 그런 위기에 처했을까요. 전민석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르윈스키 스캔들'로 불린 백악관 인턴과의 성 추문으로 탄핵 위기에 몰렸습니다. 청문회 당시 "성적 접촉이 없었다"는 말이 결정적이었습니다. ▶ 인터뷰 : 빌 클린턴 / 제42대 미국 대통령 (1999년 1월) "제 기억에 저는 르윈스키 양과 성적 관계를 갖지 않았고, 전에도 같은 취지로 말한 바 있습니다." 위증과 사법 방해 혐의가 적용돼 1999년 하원에서 탄핵안이 가결됐지만, 상원에서 부결돼 탄핵은 면했습니다. 이후 '부적절한 관계'에 대해선 공식 사과해야 했습니다.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은 상대 대선후보 캠프를 불법 감청하다 적발된 '워터게이트 스캔들'에 깊이 연루돼 1974년에 탄핵 절차가 추진됐습니다. ▶ 인터뷰 : 리처드 닉슨 / 제37대 미국 대통령 (1973년 11월) "미 국민은 대통령이 사기꾼인지 아닌지를 알아야 합니다. 저는 사기꾼이 아닙니다." 탄핵 추진 과정에서 거짓말과 사건 은폐 시도가 줄줄이 드러나자,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단 1표 차이로 탄핵을 면한 대통령도 있습니다. 1868년, 의회 동의 없이 국방장관을 해임하려던 17대 앤드루 존슨 대통령입니다. 사사건건 의회와 대립하던 존슨 대통령 역시 하원에서 탄핵소추안이 통과됐지만, 상원에서 부결돼 탄핵이라는 불명예를 피할 수 있었습니다. MBN뉴스 전민석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편집 : 오혜진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goo.gl/6ZsJGT 📢 MBN 유튜브 커뮤니티https://www.youtube.com/user/mbn/comm... #MBN #종합뉴스 #미국대통령들 MBN 페이스북   / mbntv   MBN 인스타그램   / mbn_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