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생가터 관광명소로?…반대 목소리도 [MBN 뉴스7]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이 대통령 생가터 관광명소로?…반대 목소리도 [MBN 뉴스7]

【 앵커멘트 】 이재명 대통령의 고향인 경상북도 안동 도촌리에는 현재 집터만 남아있습니다. 방문객이 늘면서 주민들이 불편을 겪자, 안동시가 3억 3천만 원을 들여 관광명소로 만들 계획인데요. 이를 두고 시선이 엇갈립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경상북도 안동 시내에서 한 시간 더 가야 나오는 지통마을. 이재명 대통령의 고향입니다. 지금은 참깨밭으로 변한 생가터에는 팻말이 놓였고, 1칸짜리 화장실과 작은 주차장도 생겼습니다. 주말이면 200명 넘는 방문객이 찾지만, 별다른 볼거리는 없습니다. ▶ 인터뷰 : 장계옥 / 마을 주민 "볼 거 없는데 여기까지 와서 미안하다고 우리가 차도 한 잔 드리고…." 찾아오는 사람들이 늘어나자, 안동시는 이참에 생가터를 관광명소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 스탠딩 : 심우영 / 기자 "이곳에 이 대통령의 포토존 등 관광콘텐츠는 물론 주차장과 화장실을 새로 정비해 종합 문화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겁니다." 안동시는 현재 예산을 3억 원 넘게 배정했지만, 주민들의 시선은 곱지 않습니다. ▶ 인터뷰 : 김경숙 / 경북 안동시 "반대죠. 정부에서 이렇게 투자를 해 줘서 하는 것은 그렇다 치지만 안동시에서 하는 것은…." 대통령실은 안동시가 알아서 할 문제일 뿐 어떤 지침도 내릴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보수색 짙은 지역 정서도 걸림돌입니다. ▶ 인터뷰(☎) : 안동시 관계자 "반대도 있죠. 저희가 보수 쪽이 좀 강성이…. 경북이다 보니까 좀 있고요. 세금 들었다 하니까 그것도 안타깝고…." 지난 2017년 문재인 대통령 취임 초기 경남 거제시가 생가 복원사업을 추진하다 문 대통령의 우려로 사업이 보류된 바 있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영상취재 : 김형성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Copyright MB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goo.gl/6ZsJGT 📢 MBN 유튜브 커뮤니티 https://www.youtube.com/user/mbn/comm... MBN 페이스북   / mbntv   MBN 인스타그램   / mbn_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