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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도 즐겁고 눈도 즐겁다”…횡성 한우축제 개막 / KBS 2025.10.23.

나들이 하기 좋은 계절, 입까지 즐겁게 할 횡성 한우축제가 개막했습니다. 축제장에선 신선한 횡성 한우를 저렴하게 맛 볼 수 있고, 즐길거리도 다양합니다. 하초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시원한 강바람이 부는 섬강 둔치가 사람들로 붐빕니다. 빨간 숯불 위에서 횡성 한우가 먹음직스럽게 익어갑니다. 고소한 냄새에 한 번, 부드러운 육질에 또 한 번 반합니다. 가을과 한우를 즐기려는 관광객들로 구이터 2,000석이 절반 넘게 찼습니다. [김민주/원주시 지정면 : "해마다 오는데 항상 보면 고기도 저렴하면서 육질도 좋고 다 좋아요. (섬강) 둔치에서 하니까 너무 볼거리도 많고 좋아요."] 한우 판매장은 좋은 고기를 고르려는 손님들도 북적거립니다. 고기 색과 결을 비교하며 꼼꼼히 골라봅니다. 등심과 안심 등 인기 부위가 시중보다 20% 정도 쌉니다. 즐길 거리도 가득합니다. 축제장 한편에 어린이를 위한 놀이터가 마련됐습니다. 횡성 한우 캐릭터로 만든 다양한 소품들도 판매합니다. [이재성/횡성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 "먹거리 축제를 뛰어넘어서 진짜 진정한 문화 관광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서 계속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보강해 나가고 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횡성에 고향사랑기부를 하면 축제장에서 한우와 햅쌀을 살 수 있는 답례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높아지는 사룟값에 떨어지는 한우 가격으로 시름하던 농민들, 이번 축제에서 지난해 보다 많은 400마리 분량이 완판되기를 기대합니다. [오상협/횡성한우 축산농민 : "일교차나 물이 좋기 때문에 고소한 맛이 더 강한 것 같습니다. 한우 특유의 맛도 강하고 (축제) 기간이 길다 보니까 아무래도 소비가 좀 많이 늘어날 거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추가 도축도…."] 남녀노소 불문하고 횡성 한우를 맛보고 즐길 수 있는 이번 축제는 주말까지 이어집니다. KBS 뉴스 하초희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email protected]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횡성 #한우축제 #축제 #지역뉴스 #춘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