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앞이야기]이념이 낳은 사생아 feat.김수임, 이강국, 베어드, 박헌영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6.25전쟁 앞이야기]이념이 낳은 사생아 feat.김수임, 이강국, 베어드, 박헌영

지난 이야기 김수임은 이강국의 사랑에 이용되어 미군의 정보를 박헌영에게 넘기고, 나아가 베어드 대령의 차로 이강국을 북한에 데려다 주게 되는데... -------------------------------------------------------------------------- 김수임의 도움으로 북한에 도착한 이강국은 계속해서 그녀를 이용합니다. 남로당 공작원들에게 김수임 집에 숨도록 했으며, 북한에서 공작금을 베어드 대령의 차로 운반하거나 미군의 기밀정보를 넘기도록 강요했는데요. 특히 김수임은 주한미군 철수정보를 북한에 알려 김일성이 남침을 결정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습니다. 김일성 : 가랏 북한군대!! 김수임이 이렇게 활발히 간첩활동을 했지만 베어드 대령의 애인이란 이유로 경찰은 김수임을 확실한 물증 없이 조사할 순 없었습니다. 경찰 : 혹시 수색 가능? 헌병대 : 여기가 어딘지 몰라? 눈치 챙겨 그러던 1949년 9월 남로당 서울시당 책임자인 홍민표가 전향하는 사건이 일어나는데요. 홍민표는 경찰에 많은 남로당원들의 정보를 넘겼고, 거기에 김수임 역시 포함되어 있었지만 확실한 물증이 없어 경찰은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그러는 와중에 김수임은 베어드의 아이를 가져 아이가 태어나게 됩니다. (애기우는 소리) 1950년 4월, 경찰은 김수임의 지인을 통해 김수임을 체포하게 됩니다. 이로서 그녀의 길었던 간첩활동은 막을 내리게 되는데요. 이어진 가택수색에서 권총 3자루와 실탄 180발, 그리고 북한과 연루된 수많은 기밀문서로 사태는 수습할 수 없을 정도로 커졌습니다. 이에 베어드 대령은 그녀와의 관계를 부인하는데요. 베어드 : 쑤윔킴? 아이 돈 노우! 경찰 : 응 아니야~ 너랑 김수임 커플. 베어드 : Oh, No!! 체포된 후에도 베어드는 끝까지 김수임과의 관계를 부인했으며 김수임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마저 자식으로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생후 1년도 안된 아이는 아버지인 베어드 대령에게 버림을 받은 것입니다. 한편, 이 소식을 감옥에서 들은 김수임은 한 없이 눈물을 흘립니다. 평생에 걸쳐서 사랑한 이강국에 대한 배신감과 연기였지만 너무나도 자신에게 잘해줬기에 결실까지 맺은 베어드를 보며 만감이 교차했기 때문입니다. 감정을 추수린 김수임은 오제도 검사에게 자신의 간첩행위를 실토합니다. 김수임 : 모든 혐의를 인정합니다. 오제도 : 수사에 잘 협조해주기만 하면 사형은 면할 수 있을 겁니다. 김수임 : ......안됩니다. 저를 사형시켜주십시오. 오제도 : ?? 그게 무슨... 김수임 : 제가 감옥에서 살아있으면 제 아들은 평생 간첩의 자식이라고 손가락질을 당할 겁니다. 제발 저를 사형시켜주십시오. 사람에겐 버림받았어도 자신의 자식은 지키고 싶은 모성애 였을까요? 김수임은 자신의 아들에게 간첩자식 낙인찍힌 삶이 아닌,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는 고아의 삶이 더 낫다고 판단하여 사형을 택합니다. 1950년 6월 15일 판사 : 김수임 사형 땅땅땅 김수임 : 우리 아들... 사랑하는 내 아들.... 아프지말고...늘 따듯한 밥 잘 챙겨 먹어야 해? 김수임은 그렇게 형장의 이슬로 사라집니다. 그 후 김수임의 아들은 모든 상황을 지켜보며 안타깝게 여긴 청량리위생병원 수간호사에게 입양되는데요. 김수임의 출산 과정을 지켜본 이 간호사는 김수임의 아들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을 갑니다. 한편 북한으로 도망친 박헌영, 당시 공산당은 남한의 박헌영, 북한의 김일성 투톱 체제였으나 본진을 잃고 쫓겨오는 박헌영의 모습에 김일성은 신이 나 있었습니다. 김일성 : 여기, 저기, 요기, 조기 다 이 짐이 이룩한 것일세 박헌영 : 쭈글쭈글 북한엔 자신의 지지세력도, 기반도 없었던 박헌영은 쭈구리 신세였던 박헌영은 남한에 최대한 가까운 해주에 거주하며 돌아갈 기회를 엿봤습니다. 하지만 북한에는 김일성, 남한에는 미군에 박헌영은 사면초가에 놓였는데요. 이 상황을 역전시킬 수 있는 방법은 딱 하나. 자신이 좌우할 수 있는 남한에서 파업과 폭동을 일으켜 자신의 존재성을 과시하고 지명수배를 벗는 동시에 합법적으로 다시 남한에 들어가는 것. 박헌영 : 잇힝! 기... 기모띠! 폭동으로 가버렷! 이 때 계획한 박헌영의 일은 과연 무엇일까요? 한반도에 피바람의 그림자가 보여지는 히스토리 트립 히스토리 트립 7화로 이어집니다. ==================================================== 오프닝 BGM Track: Lost Sky - Where We Started (feat. Jex) [NCS Release] Music provided by NoCopyrightSounds. Watch:    • Lost Sky - Where We Started (feat. Je...   Free Download / Stream: http://ncs.io/WhereWeStarted ==================================================== ==================================================== 엔딩 BGM Track : 서리꽃 (Frost flower) Composer : 눈솔 Watch :    • 서리꽃 | 서정적인 동양풍 오케스트라 음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