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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수 작가, 저는 동구리를 그리는 모난 작가입니다

꿈나무 여러분 안녕하세요? 이번 영상에서는 동구리 작가라는 별칭을 가진 권기수 작가가 구축해 온 독특한 작품 세계를 인터뷰를 통해 탐구해봅니다. 인생에 영향을 미친 사건과 환경 등 작품 세계가 나오게 된 배경, 작가가 생각하는 예술이란 무엇인지, 작가의 작업스타일, 건강관리 등 꾸준한 작품 활동의 비결 등 권기수 작가의 작품 세계를 이해하는데 필요한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작가 권기수는 1972년 경북 영주 출신으로 동양화를 전공했지만 선명하고 화려한 색과 그림마다 등장하는 ‘동구리’라 불리는 캐릭터 때문에 그의 작품에서 동양화적 요소를 금방 알아채긴 어렵습니다. 그러나 애니매이션에 나올 법한 동구리는 대중매체나 일상에서 가져 온 캐릭터가 아니라 작가가 창조한 기호화된 캐릭터이죠. 그는 작품 도상에 사군자, 산수화를 재해석 하고, 디지털 미디어 매체를 적극 활용합니다. 작품 속에서 동구리는 평면과 무거운 사고를 떠나 이들의 경계를 가볍게 넘나드는 발랄한 생기로 공간 속을 날아다닙니다. 작가는 이러한 작품을 통해 동양과 서양, 디지털과 아날로그로 정의 되어지는 것에 한계를 극복하고 있습니다. 이는 현대사회에서 고정된 자기정체성을 극복하고 더 열린 공간으로 나아갈 수 있는 자유로움을 제공하는 듯 보여집니다. 작가가 창조한 익명의 존재 ‘동구리’는 성별이나 나이로 규정지어지지 사람을 의미하는 기호로 '나' 일수도 있고 '너' 일수도 있고 다른 누군가 일수도 있는 특정되지 않은 존재입니다. 인스타그램   / pyeongchang_dong_1   #권기수작가 #오유경아나운서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