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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채널뉴스] 농어촌 목회자, "재정자립 어렵다"

농어촌에서 복음을 전하고 있는 목회자 10명 중 6명이 "지금은 물론 앞으로도 재정적으로 자립하기 어렵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 기관지인 기독신문이 최근 농어촌 지역에서 시무하고 있는 108명의 목회자와 사모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0.2%가 '재정적으로 지금이나 앞으로 자립하기 어렵다'고 응답했고, '점점 자립하는 쪽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응답은 14.8%,'현재 자립하고 있다'는 응답은 24.1%로 집계됐습니다. 교인 수가 30명 미만인 교회가 84%로 대부분인 것으로 나탔으며, 주일학교가 없는 교회도 56.5%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농어촌 교회의 상황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대해 농어촌 교회 목회자들은 '교단과 노회 차원의 대책 마련'과 '도시 교회의 협력'을 절실히 요청했으며, 특히 목회자들의 '최저 생계비 조기 시행'을 강력하게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목회자들은 '농어촌 교회 사역 지속 여부'에 대해서는 절반이넘는 52.8%가 '가능한 한 현재의 위치에 충실하고자 한다'고 응답했고, 31.5%가 '평생 농어촌 목회에 몸을 바칠 것'이라고 응답해 농어촌 지역 복음화를 위해 헌신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