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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 뉴스] 부산경남 소주시장 이제 2라운드?

{앵커:부산경남 소주시장의 맹주 자리를 놓고 연초부터 양대 업체의 쟁탈전이 뜨겁습니다. 안방을 빼앗긴뒤 재도약을 선언한 대선의 창이냐, 1위수성을 자신하는 무학의 방패냐, 술보다 도수가 높은, 소주전쟁 2라운드가 시작됐습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퍼:대선주조 임직원 3보 1배 /지난 일요일, 부산 광복로} 흰 옷과 검은 옷의 비장한 3보 1배 종교인이나 정치인이 아니라 바로 대선주조 직원들입니다. 대선은 10여년전 사모펀드의 먹튀논란에 휩싸이면서 점유율이 폭락했습니다. 때문에 3보 1배라는 초유의 마케팅으로 부산시장 탈환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수퍼:조우현/대선주조 대표이사/지난날의 불미스러운 사건때문에 경영상황이 많이 어렵습니다.지난 날에 대한 사죄와 반성을 올리고 앞으로의 결의를 다지기 위해 3보1배를 드립니다.} 지난해 무학의 좋은 데이와 똑같은 16.9도 순한시원을 비밀 무기로 내놓기까지 했습니다. {수퍼:(주)무학/잇단 악재에 이익까지 줄어} 반면 무학은 경영진의 갑질논란에다 불공정 영업으로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CG:}-주가분석 또 최근 투자손실까지 겹쳐 한때 6만 6천원까지 올랐던 주가가 2만 8천원대까지 떨어졌습니다. 무학으로서는 대선의 공세에 맞서 부산시장만 60%를 웃도는 현재의 점유율을 지키는게 관건입니다. {인터뷰:} {수퍼:노정구/동명대학교 유통경영학과 교수/상당히 공격적인 광고라든지 마케팅 전략을 진행한다면 경쟁이 격화될 상황이 올 것으로 예상합니다.} {수퍼:영상취재:이원주} 대선은 순한 시원의 초반 열풍이 미지근한게 문제고 무학은 악재 대부분이 현재진행형인게 고민입니다. {이펙트:}-화면전환 {StandUp} {수퍼:표중규} 젊은 CEO와 새 제품으로 공세에 나선 대선, 그리고 악재속에서 1위 수성에 나선 무학의 지역 대표 소주 2라운드가 부산경남을 무대로 이제 막 시작됐습니다. KNN 표중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