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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 오키나와 전지훈련

한화이글스는 현재 일본 오키나와에서 전지훈련 중인데요, 공격적인 선수 보강으로 치열한 주전경쟁이 시작되고 있는 한화이글스의 스프링캠프 소식을 일본 오키나와 현지에서 한화이글스 석장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한화이글스는 2014 시즌의 비상을 위해 지난 1월 15일부터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 구장에서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갔습니다. 오는 3월 6일까지 진행될 이번 전지훈련에는 선수 42명이 참가해 열띤 주전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아침 7시 체조를 시작으로 오전에 수비와 전술훈련, 불펜 피칭을, 오후에는 배팅훈련과 체력훈련을, 저녁 7시부터는 야간훈련 순으로 숨가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절치부심하고 있는 김응용 감독은 예년과 달리 새로운 선수들을 대거 전지훈련에 포함시켜 끊임없는 경쟁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새롭게 영입된 케일럽 클레이와 앤드류 앨버스 선수를 축으로 하여 구성되게 될 투수진은 기존 송창현, 유창식, 이태양 선수와 함께 군 제대 후 합류한 안영명, 구본범 선수, 2차드래프트에서 이적한 이동걸 선수가 치열한 선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새로운 주인을 찾고 있는 이글스의 안방은 정범모, 이희근, 엄태용, 김민수가 한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FA 정근우 영입과 이대수, 한상훈 선수의 잔류로 한층 탄탄해진 내야진과 함께 외야는 새롭게 주장으로 선출된 고동진 선수, 호타준족형 외국인 선수 펠릭스 피에, 지난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이양기, 정현석 선수가 총성없는 전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리포팅) "2014 시즌 이글스 재도약의 밑바탕이 될 이번 전지훈련은 오는 2월 8일부터는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국내팀과의 연습경기가 시행될 예정입니다. 일본 오키나와에서 한화이글스 석장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