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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등급 상향, 우리 경제에 호재" 기대 / YTN

[앵커] 미국 금리 인상으로 우리 경제에 불안감이 커지던 터라, 이번 신용등급 상향 소식은 더 반갑습니다. 고비만 잘 넘기면 신흥국에서 빠져나온 자금이 우리 시장으로 유입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여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세계적인 경기침체 속에 결정된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각국 금융시장에 먹구름이 드리워진 가운데 이번 신용등급 상향 조치는 우리 경제에 청신호를 던졌습니다. 특히 다른 신흥국들의 등급이 줄줄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의 '나 홀로' 등급 상향은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일본과 프랑스 같은 선진국도 올해 하반기 들어 신용등급이 잇따라 하락하며 불안해진 상황입니다. 이로써 미국 금리 인상으로 우려됐던 외국인 자금의 급격한 유출 가능성은 더욱 줄어들었다는 평가입니다. [최희남,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 "다른 신흥국과는 차별화가 돼 있다, 다른 신흥국과는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기 때문에 자본 유출 우려가 그렇게 크지 않다고 봅니다." 무디스가 인정한 한국 경제의 장점은 경상수지, 외환 보유액, 외환시장 건전성 등 탄탄한 기초입니다. 정부 관계자는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견조하게 경제기초를 유지한 덕분"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우리와 경쟁하는 신흥국들의 경우 저유가 기조의 장기화와 중국 경제성장 둔화에 이어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2013년 5월 당시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금리 인상 가능성을 언급하자 신흥국 금융시장이 흔들렸지만 원화 환율은 안정세를 보이며 외국인 자금이 한국으로 유입된 사례를 상기하고 있습니다. 연 1.5%에서 6개월째 동결된 우리의 기준금리가 신용등급이 비슷한 다른 나라보다 높은 것도 투자처로서 유리한 점입니다. 이에 따라 우리 경제가 지금의 불안정성을 잘 극복할 경우 다른 신흥국에서 빠져나온 외국인 자금이 본격적으로 유입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도 나오고 있습니다. YTN 이여진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2_201512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