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뉴스] 트럼프 “돈 줄게, 다양성 지워라” 미 유명대학들 “NO!” / KBS 2025.10.20.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지금뉴스] 트럼프 “돈 줄게, 다양성 지워라” 미 유명대학들 “NO!” / KBS 2025.10.20.

펜실베이니아대(유펜)과 서던캘리포니아대(USC)가 '혜택을 줄 테니 다양성·형평성·포용성 정책, 이른바 DEI를 폐기하라'는 트럼프 행정부의 제안을 거부했습니다. 이 제안을 받은 9개 대학 중 거부한 대학은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과 브라운대를 포함해 4곳으로 늘었습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유펜과 USC 총장은 현지시각 16일 린다 맥마흔 연방정부 교육부장관에게 트럼프 행정부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결정을 각각 통보했습니다. 이에 앞서 유펜 교수진과 조시 셔피로 펜실베이니아 주지사 등은 트럼프 행정부의 제안이 알려지자 반발했으며, 제임슨 총장의 제안 거부 결정이 나온 후 환영 성명을 냈습니다. 김병수 USC 임시총장은 "자유로운 탐구와 학문적 우수성이라는 가치를 훼손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다"며 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에 백악관 공보 담당자 리즈 휴스턴은 "필요한 개혁에 맞서기를 꺼리는 고등교육기관은 앞으로 정부와 납세자들의 지원을 받을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대학이 DEI 폐기 협약에 서명할 경우 연방 지원금 등 여러 혜택을 주겠다며 9개 대학에 협약 체결을 촉구하는 서한을 보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혜택의 대가로 입학·채용 과정에서 인종이나 성별 고려 금지, 외국인 학부생 등록률 15%로 제한 등의 요구사항을 제시했습니다. 1차 응답 시한은 이달 20일인데, 앞서 MIT는 11일, 브라운대는 15일에 제안을 거부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초 재집권 뒤 미국 대학들이 받던 연구 지원금을 중단하며, 관련 내용을 압박해 왔습니다. (영상편집: 박준서)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email protected]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트럼프 #유펜 #USC #대학 #미국 #미국대학 #펜실베이니아대 #서던캘리포니아대 #DEI #MIT #브라운대학 #매사추세츠공과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