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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근원인플레이션 '2% 목표' 첫 도달…연준 '금리 고심'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美 근원인플레이션 '2% 목표' 첫 도달…연준 '금리 고심' [앵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상 기준인 '근원 개인소비지출' 가격지수가 목표치인 2%에 처음으로 도달했습니다.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와 폭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이해아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상무부는 29일 식료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개인소비지출', PCE 가격 지수가 전년 대비 2.0%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미 연방준비제도, 연준이 지난 2012년 목표치를 '연 2%'로 설정한 이후 6년만에 도달한 겁니다. 특히 PCE 지수는 연준이 기준금리 결정의 근거로 삼는 인플레이션 핵심 지표 가운데 하나라는 점에서 향후 기준금리 인상 폭과 속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됩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연준이 경기 과열을 막기 위해 언제 경제성장 속도를 늦추기 시작할 지를 결정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지난달 54명의 경제학자를 대상으로 한 월스트리트의 조사에서는 근원 PCE 지수가 연 2.5%로 상승할때까지는 연준이 인내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앞서 연준은 지난 13일 기준금리를 0.25% 인상하면서 올해 모두 네 차례 올릴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래리 커들로 미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이 언론 인터뷰에서 "더 빠른 경제성장이 인플레이션을 가져오지 않는다"며 사실상 완만한 기준금리 인상을 주문해 주목됩니다. 커들로 위원장이 지난달 PCE 가격지수가 처음으로 연준의 목표치에 도달한 것을 인지한 상태에서 발언을 한 것인지는 불명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백악관이 일반적으로 통화정책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 지난 25년간의 전례를 깬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이해아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