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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근절 센터 구축...신속 대응·예방 나선다" / YTN

[앵커] 새누리당과 정부가 아동학대를 근절하고 사건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아동폭력근절 센터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또 학교에서 학대 의심 사례가 보고되면 즉각 조사하고 개입할 수 있도록 학교의 기능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김경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12일 인천에서 집에 감금돼 아버지에게서 학대받던 여자아이가 가스 배관을 타고 탈출했습니다. 수년간 학대를 받았는데도 구조를 받지 못했던 사건이 알려지면서 제2의 인천 아동 학대 사건을 막기 위해 정부와 새누리당은 대책을 모색했습니다. 당정은 먼저 아동 학대의 사각지대를 중심으로 초기 발견과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컨트롤 타워로 아동학대근절센터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아동 학대 사건이 발생했을 때 법무부가 관리하는 아동학대근절센터가 나서 관련 정부 기관들이 전문적이고 신속한 치료와 복지, 수사, 법적 대처를 할 수 있도록 이끌 방침입니다. 학교에서 학대의심사례가 발견됐을 때 즉각 조사하고 개입할 수 있는 시스템도 마련됩니다. [신의진, 새누리당 의원] "국가 아동 트라우마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학대 의심사례를 교사가 문의하면 즉각 평가하고 개입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재발방지를 위한 대응에도 나섭니다. 아동학대 사건을 자세하게 조사해 예방과 전문적 치료, 수사와 처벌, 재발 방지가 체계적으로 이뤄지도록 법제도 개정을 위해 아동폭력조사위를 구성하고 대응방안 백서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착한신고제'를 강화해 아동 학대가 없도록 지역사회와 민간, 학교, 경찰 모두가 힘을 모아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황우여,사회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아동학대는 중대한 범죄라는 인식을 분명히 하고 아동학대를 인지한 사람이 신고할 수 있도록 이른바 착한 신고제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여…." 정부는 내년 1월까지 초등학교 장기결석 아동을 전수 조사해 직접 가정을 방문하는 점검을 하고 대상을 중학교 학생으로도 확대하고 지속해서 학대근절 모니터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YTN 김경수 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512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