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따라) 이담로가 조성한 [강진 백운동 원림]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길따라) 이담로가 조성한 [강진 백운동 원림]

=조선시대 정원+호남 3대 정원= 조선 전기까지 백운암이라는 사찰의 터였으나, 조선 중기 처사(벼슬을 하지 아니하고 초야에 묻혀 살던 선비)였던 이담로(1627∼1701)가 은거를 위해 이곳에 들어와서 계곡 옆 바위에 [백운동]이라 새기고 별서 정원으로 조성하였다고 합니다. 또한 백운동 원림 내에는 이담로 부부의 묘가 있습니다. 이담로가 조영한 후 지금껏 보존되어온 전통 원림으로 수많은 선비와 문인들이 조영과 경치에 관하여 예찬한 옛 시와 그림들이 현재까지 잘 남아있다고 합니다. 특히 [백운첩]에는 다산 정약용의 [백운동12승사]의 시가 있고, 초의선사의 [백운동도]가 그려져 있어 유명하다고 합니다. 한편, 1812년(순조 12) 9월 12일에 강진에 유배가 있던 다산 정약용은 의순을 비롯한 제자들과 함께 백운동 별서정원에 들러 하룻밤을 유숙하였다고 합니다. 또한 다산은 1812년 9월 12일부터 22일까지 백운동 별서정원의 12경을 노래한 시를 친필로 적어 20쪽 시첩으로 엮었는데, 시첩 제목을 [백운첩]이라 붙여서 백운동 별서정원 4대 동주인 이덕휘(1759~1828)에게 유숙한 데 대한 답례로 주었다고 합니다. [주소] 전남 강진군 월하안운길 10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