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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여라, 평화를 이루는 사람들! 그들은 하느님의 자녀라 불릴 것이다.” (마태 5,9) 이탈리아의 세 대학이 공동으로 설립한 한 연구소의 최근 관측에 따르면, 인터넷상에서 한 해 동안 발견된 증오의 메시지가 백만 건을 넘었다고 합니다. 이는 주로 외국인과 유대인, 특히 여성에 대한 것이며, 점점 더 폭력적인 양상을 보이는 증오의 메시지들이었습니다. 물론 이러한 현상을 일반화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가정이나 직장, 혹은 스포츠계 등에서 논쟁을 벌이려는 태도, 모욕을 주는 언사 그리고 대립과 반목을 경험한 적이 있습니다. 이러한 태도들은 우리를 분열시키고, 사회적 공존이 위태로워지게 합니다. 한편, 세계적 차원으로 확대해 보면, 현재 전 세계의 56곳에서 무력 분쟁이 일어나고 있는데, 이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보다 더 많은 수치로, 민간인 희생자 수는 엄청납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예수님의 다음과 같은 말씀이 그 어느 때보다도 더욱 도전적이며, 진실되고, 강렬하게 울려 퍼집니다. “행복하여라, 평화를 이루는 사람들! 그들은 하느님의 자녀라 불릴 것이다.” “모든 민족과 모든 사람은 평화, 화합, 일치에 대한 갈망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러나 수많은 노력과 좋은 뜻에도 불구하고, 수천 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우리는 견고하고 지속적인 평화를 이루지 못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평화를 주시기 위해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그분은 ‘세상이 주는 평화’와는 다른 평화를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예수님의 평화는 단순히 전쟁이나 다툼, 분열, 트라우마가 없는 상태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물론 이러한 요소들이 없는 상태도 포함되지만, 그분의 평화는 그보다 훨씬 더 깊고 크며 포괄적인 것입니다. 그것은 생명과 기쁨의 충만함, 곧 인간의 총체적인 구원을 뜻합니다. 이는 자유이고 정의이며, 모든 민족 사이에서 사랑을 통한 형제애가 실현되는 것입니다.” “행복하여라, 평화를 이루는 사람들! 그들은 하느님의 자녀라 불릴 것이다.” 이번 달 생활말씀은 ‘산상 설교’(마태오 복음 5-7장)의 첫 부분에 나오는 여덟 가지 참된 행복 중 일곱 번째 복에 대한 말씀입니다. 이 모든 참행복을 몸소 구현해 내시는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이를 가르치고자 하셨습니다. 주목할 점은, 이 여덟 가지 참된 행복을 누리는 사람들에 대해 복수형으로 표현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하느님께서는 개인적 태도나 개인의 미덕보다는 집단 안에서 실현되는 공동체 윤리를 강조하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행복하여라, 평화를 이루는 사람들! 그들은 하느님의 자녀라 불릴 것이다.” 그렇다면 ‘평화를 이루는 사람들’은 누구일까요? “일곱 번째 ‘참행복’은 가장 능동적이며, 분명히 역동적인 성격을 띱니다. 문자 그대로 해석하면, 이는 성경 첫 구절에서 창조 활동을 묘사할 때 사용된 동사적 표현과 유사하며, 주도성 그리고 부지런함을 암시합니다. 당신 피조물을 향한 하느님의 사랑은 창의적이며…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화해를 추구합니다. 평화의 예술을 배우고 실천하는 이들은 하느님의 자녀라 불릴 것입니다. 그들은 생명을 내어 주는 선물이 없이는 진정한 화해가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어떤 상황에서도 언제나 평화를 추구해야 함을 잘 압니다. … 하지만 이것은 우리 자신의 능력으로 이루는 자율적인 활동이 아닙니다. 이는 그리스도께 받은 은총이 드러나는 표현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평화이시며, 우리를 하느님의 자녀가 되게 해 주셨습니다.” “행복하여라, 평화를 이루는 사람들! 그들은 하느님의 자녀라 불릴 것이다.” 그러면 이 말씀을 어떻게 살 수 있을까요? 무엇보다 먼저, 어디에서든 참된 사랑을 전하는 일로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주변에서 평화가 위협받을 때, 중재자로 나섬으로써 이 말씀을 살아 낼 수 있습니다. 때로는 다투고 있는 양쪽의 이야기를 사랑으로 끝까지 귀 기울여 들어 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그렇게 하다 보면, 어느새 출구가 보이기 시작할지도 모릅니다. 또한, 사소한 일로 단절된 관계들이 회복될 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는 것도 중요한 실천입니다. 우리가 속한 기관이나 협회, 혹은 본당에서 평화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특별한 활동을 시작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실제로 세상에는 이런 방향으로 나아가는 크고 작은 수많은 제안과 활동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평화를 위한 행진, 콘서트, 대회 등이 있으며, 이 같은 취지의 자원봉사 활동은 평화를 이루고자 하는 관대한 마음들을 물결처럼 이어지게 만듭니다. ‘리빙 피스Living Peace’ 와 같은 평화 교육 프로젝트도 있습니다. 현재 세계 각지의 2,600개가 넘는 학교와 단체가 이 프로젝트에 가입하고 있으며, 전 세계 5대륙에서 200만 명이 넘는 어린이부터 성인들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이 프로젝트 관련 활동들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인 ‘평화의 주사위’ 던지기 활동은 끼아라 루빅Chiara Lubich의 ‘사랑의 예술’ 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주사위 각 면에는 평화로운 관계 형성을 돕는 문구들이 적혀 있습니다. 이 밖에도, 전 세계적으로 매일 정오 12시에 잠시 침묵 속에 평화를 위해 묵념하고 기도하는 ‘타임 아웃Time out’도 있습니다. 아우구스토 파로디 레예스 포콜라레운동 국제 본부 「생활말씀」 편집 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