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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尹 메시지 촉구…"진솔한 심정" "참회해야"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앵커] 탄핵 심판 최종 결론을 앞두고 정치권에서는 공방이 이어졌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조한대 기자, 오늘 윤 대통령이 내놓을 최종 변론 메시지를 두고 여야가 각각 목소리를 내놨다고요? [기자] 네, 먼저 국민의힘은 오늘 예정된 윤 대통령의 최후 변론에서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헌법재판소 결정 이후 국민 통합을 위한 메시지가 담겨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비상계엄 선포로 인해 국민에 큰 불편과 정국 불안정을 가져다준 점에 대해 진솔한 대국민 사과 내지 진솔한 심정이 들어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윤석열 정부 창출에 함께한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오늘 최종 변론을 방청하러 헌법재판소에 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탄핵소추 인용을 거듭 주장하며 윤 대통령이 참회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윤석열은 더 이상 도망칠 곳이 없음을 깨닫고 참회하는 마음으로 국민 앞에 서야 한다. 오늘 해야 할 일은 참회와 반성, 탄핵 승복 약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오전 김건희 여사가 김영선 전 의원 공천에 개입한 증거라고 주장하며 육성 파일을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번 주 야 5당이 함께 명태균 특검법을 처리하겠다"며 여권을 압박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명태균 특검법에 대해서는 최상목 권한대행에게 거부권 행사를 요청한다는 방침인데요. 박수민 원내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정치권 전체를 수사하는 만능 수사법이고 상당히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오늘 오전부터 내란 국정조사 특위의 마지막 청문회도 진행되고 있죠? [기자] 네, 오늘 국회에서는 내란 국조특위의 마지막 청문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여당은 청문회 시작과 동시에 공수처의 수사가 부실하다고 비판을 쏟아냈는데요. 국민의힘 곽규택 의원은 "공수처가 윤 대통령 압수수색 영장과 통신영장을 서울중앙지법에 청구했다가 모두 기각됐다"며 "이후 서부지법에 체포영장을 청구한 것이 영장 쇼핑이었다"고 맹비난했습니다. 이에 대해 오동운 공수처장은 "공수처법에 따르면 공수처가 공소제기 하는 사건에 대해 중앙지법 청구를 원칙으로 하고 나머지는 공수처 검사가 재량껏 할 수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야당은 비상계엄 모의 과정 등에서 쓰인 의혹이 있는 비화폰에 대해서 강도 높은 수사 등을 촉구하고 나섰는데요. 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대통령 경호처에 해당 비화폰이 보관돼 있으니 이를 입수하면 주요 임무 종사자 간 통화를 확인할 수 있다 "고 주장했습니다. 내란 국조특위는 오늘 청문회를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활동 조사 결과를 종합한 뒤 28일 활동 경과 보고서를 채택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연결 최승열) ▣ 연합뉴스TV 두번째 채널 '연유티' 구독하기 https://bit.ly/3yZBQfA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