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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MBC뉴스]윤진식 항소심 무죄

◀ＡＮＣ▶ 의원직을 잃을 위기에 놓였던 윤진식 국회의원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먼저 심충만기자입니다. ◀ＥＮＤ▶ 불법 정치 자금을 받은 혐의로 1심에서 의원직 상실형을 선고 받았던 윤진식 국회의원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서울고등법원은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윤 의원에게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1심 판결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S/U] "재판부는 유죄 입증의 근거로 쓰였던 특정인의 통신 내용 등의 보강증거가 이번 재판과는 상관 없는 별건의 재판과정에서 수집된 것인만큼 적법한 증거가 아니라며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돈을 줬다는 증인들의 진술도, 더이상 입증할 증거가 부족해진 상황에서 일부 사실과 다르거나 번복되는 등 진실성이 의심된다"며 무죄 이유를 밝혔습니다. 윤 의원은 18대 총선을 앞둔 2008년 3월, 유동천 전 제일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부당한 돈 4천여만원을 받은 혐의로 1심에서 유죄가 인정됐지만,,, 이후 핵심 증인 가운데 하나인 유 전 회장의 운전기사가 법정 출석을 거부하며 진술을 뒤집어 윤 의원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흘러왔습니다. 윤 의원은 누명을 벗게 됐다며 웃었습니다. ◀ＳＹＮ▶ "당연한 결과" 도지사 출마 후보군으로 꼽히는 윤 의원은 이번 판결을 계기로 본격적인 정치 행보를 예고해, 충북 정치권에 지각변동이 예상됩니다. mbc뉴스 심충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