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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룡해 좌천된 듯..."지방 협동농장에서 혁명화교육" / YTN

[앵커] 정통한 대북 소식통이 북한 최룡해가 지방 협동농장에서 혁명화 교육을 받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쉽게 말해 좌천시켰다는 건데요. 통일부 연결해서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이선아 기자! 혁명화 교육이 뭡니까? [기자] 혁명화 교육은 간부가 잘못했을 때 지방 광산이나 농장에 보내서 노동과 사상교육 등을 시키는 겁니다. 고위 간부에 대한 처벌 가운데 비교적 강도 높은 편에 속하는데, 좌천이나 유배 정도로 생각하면 됩니다. 정통한 대북 소식통은 최룡해가 지방 협동농장에서 혁명화 교육을 받고 있다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최룡해는 모든 공식적 직무에서 배제됐고, 리을설 원수 장의위원회 명단에서 빠진 것도 이 때문으로 볼 수 있습니다. 최룡해는 당에서 근로 담당인데, 최근 청년층 단체인 청년동맹에서 맡은 사업이 잘못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이 소식통은 설명했습니다. 최근 북한은 70주년 노동당 창건 기념일에 맞춰 여러 대형 토목 공사를 추진하고 여기에 청년들을 많이 동원했는데, 이 과정에서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런데 최룡해가 이전에도 징계를 받은 적이 있죠? [기자] 지난 1998년에는 직위가 강등돼 지방 상하수도사업소로 좌천됐고, 지난 2004년에도 혁명화 교육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두 번 모두 징계를 받은 뒤 복권돼 최근 실세로까지 자리매김까지 한 건데요, 이번에도 복권될지 지켜볼 일입니다. 일각에서는 최룡해가 빨치산 2세 대표 인물이어서 정치적 숙청까지 감행할 수는 없을 거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YTN 이선아[[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511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