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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동은 제주시 삼도2동에 있는 북쪽 해안지역 일대를 이르는 지명이다. 과거 무근성 지역에 속한 곳으로 탑알, 또는 탑바레(탑 아래)라고 불리던 이름에서 현재의 탑동으로 굳어졌다. 옛날에 무근성에 살기殺氣가 비쳤다 하여 이곳 좌우에 돌탑을 쌓고 해마다 제를 지냈으며, 탑을 쌓은 아래쪽에 마을이 형성되어 탑 아래쪽 마을이란 뜻에서 탑알·탑바리·탑동 등으로 불리게 되었다는 내력이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현재 탑동의 모습에서 그러한 흔적을 찾는 일은 불가능하다. 1980년대 초까지만 하더라도 탑동 앞바다에서 해녀들이 물질하는 모습을 드문드문 볼 수 있었다. 그 이후 80년대 중·후반 탑동 매립을 둘러싸고 제주사회는 엄청난 진통을 겪었고 끝내 매립은 완료돼 탑동광장과 대형 상가 건물들이 들어서게 됐다. 하지만 도심 확장으로 상권이 분산되면서 탑동의 상권이 크게 줄어들기 시작했다. 원도심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사람들은 마음의 고향을 잃은 채 신도심으로 옮겨갔고, 구도심은 공동화의 길을 걷기 시작한 것도 이 무렵이라고 볼 수 있을 듯하다. 제주시 탑동 해변공연장 옆에 위치한 제주 아라리오뮤지엄은 구도심은 지키는 명물이다. 국내 최고의 미술품 컬렉터로 꼽히는 (주)아라리오 김창일 회장이 오랜 준비를 거쳐 선보이는 뮤지엄이다. 제주시내 3곳에 있는 아라리오뮤지엄은 버려진 건물을 활용해 전시관을 만든 점이 눈길을 끈다. 지금 보이는 건물은 2005년 폐관된 탑동시네마 극장 건물을 활용했다. 오랫동안 방치되었던 이 건물은 ‘영화’라는 과거의 추억과 또 다른 예술 형태인 ‘미술’을 담은 새로운 공간으로 거듭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