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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노아의숲 산상인문학특강

2022년11월 5일(토) 오후2시30분부터 5시 30분까지 노아의숲 호수전망대에서 제2회 노아의숲 산상인문학특강이 진행되었습니다. 특강은 석천 박재희 박사님이 "노자가 전하는 나답게 사는길"바이라는 주제로 반(反), 무위(無爲), 성인(聖人)을 주제로 진행해 주셨습니다. 또 특별히 이재명 선생님을 초청해 피리와 퉁소, 태평소를 연주해 주셨습니다. 反의 철학을 강의하고 나서는 피리를, 무위에 대한 이야길를 끝내고 나서는 퉁소를, 휘날레는 횡성호를 둘러싸고 있는 서산너머로 지는 노을을 바라보면서 모두가 일어서서 함께 했습니다. 마치 고구려 군사들이 진군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어렵고 난해한 내용을 아주 쉬운 용어로 해석하고 우리 일상의 친근한 이야기로 전해주신 박재희 훈장님의 강의와 피리와 퉁소, 태평소 연주는 마치 사전에 철저하게 기획되고 연습된 것처럼 기막히게 잘 어울렸습니다. 비움의 철학을 가장 잘 표현해 주는 속이 비어있는 악기들은 참으로 아름다운 소리를 풍성하게 만들어 냈습니다. 박재희 훈장님과 이재명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또 이 행사을 위해 애써 주신 고마운 분들이 많습니다. 며칠전부터 음식을 준배한 진영숙 원장, 노심초사 이을 도와주신 고해동 대표와 안명선 원장 부부, 동영상을 멋지게 촬영해 주신 신구선 면장님, 숲지기와 함께 현장준비를 해 주신 양철민 이사님과 참석해 주셔서 자리를 의미있게 해 주신 모든 분들께 큰 감사 드립니다. 노아의숲은 고객님들과 지역사회와 더불어 즐거운 일을 함께 하는 행사를 지속해 나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