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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이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치를 4.5~5%로 정했습니다. 35년 만에 최저 수준인데요. 국내외 환경을 고려해 겉으로 보이는 실적보다 내실을 다지는 데 주력하겠다는 의도로 보입니다. 김준우 월드리포터입니다. 【아나운서】 우리의 국회격인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연례회의가 오늘 개막했습니다. 리창 총리는 개막식 정부 업무보고에서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치를 4.5~5%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천안문사태 영향으로 4.5%를 제시했던 1991년 이후 3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리창 / 중국 국무원 총리 :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4.5~5%이며, 추진 과정에서 더 나은 성과를 거두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중국이 상징적인 5% 성장률을 포기한 것은 내수 부진과 미국 관세 압박 등 대외 여건을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은 경기 부양을 위해 공공지출과 국방비 등 재정 지출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올해부터 2030년까지 진행된 15차 5개년 계획 초안도 공개했습니다. 소득과 일자리 등을 통해 소비를 늘리고, 인공지능과 반도체, 바이오, 우주탐사 등 첨단산업 육성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중국이 기존 모델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산업 구조 개선에 나섰다는 분석입니다. [후이중 우 / AP 통신 : 정책 입안자들은 최근 겪었던 관세 등 경제적 불확실성에 대비해 여지를 남겨두려 합니다. 동시에 중국이 더 질 높은 성장으로 전환하되, 성장 속도는 다소 둔화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대외 관계에 대해서는 독립 자주의 평화 외교 정책을 견지한다며 이를 위해 글로벌 동반자 관계 네트워크를 확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달 미중 정상회의를 앞두고 미국에 대한 발언 수위를 조절하는 동시에 우군을 확보하려는 것으로 읽힙니다. [리창 / 중국 국무원 총리 : 우리는 독립적이고 평화적인 외교 정책을 고수하고, 평화로운 발전의 길을 계속 걸어가며, 국제적인 공정성과 정의를 수호해야 합니다.] 전인대는 오는 12일까지 이어집니다. 8일에는 왕이 외교부장이 기자회견을 갖는데, 이 자리에서 미중 관계와 대만 문제, 중동 정세 등 주요 외교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월드뉴스 김준우입니다. #중국 #경제 #전인대 #경기 #업무보고 ▶ O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https://youtube.com/@obs3660?sub_conf... ▶ OBS 뉴스 기사 더보기 PC : http://www.obsnews.co.kr 모바일 : http://m.obs.co.kr ▶ OBS 뉴스 제보하기 이메일 : jebo@obs.co.kr 전화 : 032-670-5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