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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 뉴스] 김동환 - 오피스텔에서 불법 시술 부작용 속출

{앵커: 전직 병원실장이 무면허 성형시술을 해오다 적발됐습니다. 경찰의 압수품에는 유통기한이 지난 약품도 발견됐는데 당연히 후유증에 시달리는 환자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퍼:무면허 성형 오피스텔 단속/지난 22일,부산 부전동(화면제공 김해중부서} 경찰이 부산의 서면의 한 오피스텔로 들이닥칩니다. 거실과 방안에 의료약품과 주사기가 수북합니다. 주름을 펴거나 통증치료에 쓰이는 것들로 모두 무면허 성형시술 등에 사용됐습니다. 싸다는 입소문을 타고 환자들이 몰려들었습니다. 하지만 심각한 후유증에 시달리는 피해자도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전화}-음성변조 {수퍼:무면허 의료행위 피해자/"무릎에 주사를 맞고 계속 심하게 아프니까 병원에 가서 수술을 하고 28일동안 입원하고,,"} 경찰에 붙잡힌 55살 김 모 씨는 이곳에서 보톡스 시술 등으로 8천여만원 이상의 부당이득을 챙겼습니다. {인터뷰} {수퍼:김권섭/김해중부경찰서 지능팀} "단속 대비해 옮겨다니며 무면허 의료행위 계속,, " 병원 실장 출신인 김 씨는 무려 4년동안 무면허 의료 행각을 벌였습니다. {인터뷰}-음성변조 {수퍼:무면허 성형업자/"돈을 날리고 일반병원에 취직해서 근무했었습니다./기자:(의료와 관계있는 일을?)/아뇨 전혀 관계 없습니다. CD에 의존해 (공부)했습니다."} {수퍼:영상취재 박영준} 경찰은 압수품에서 유통기한이 지나거나 정체모를 성분의 약품이 상당수 나와 국과수에 감식을 의뢰해 놓은 상태입니다. {StandUp} {수퍼:김동환} "경찰은 김 씨가 사용한 의약품의 출처와 구입경로를 파악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KNN 김동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