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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주요 미술관이 아직도 문을 열지 못하는 가운데 얼마전 로댕 미술관이 문을열어 반가운 마음에 들러봤습니다. 파리 로댕 미술관은 1908년부터 로댕이 세상을 뜨기전까지 약 10여년간 작업실로 사용했던 비롱저택이라는 곳에 자리를 잡고있는데, 그가 죽기전에 대부분의 작품들과 소장품들을 기증해서 로댕 미술관이 탄생했다고 하는데 '노블리스 오블리쥬'의 원조인 그의 작품 '칼레의 시민들' 영향일듯 합니다. 현대 조각의 선구자로 불리우는 로댕은 이전의 고전주의풍의 미화된 아름다움만 추구하던 관습에서 벗어나 사실에 입각해 대상에 감정을 부여하고 거칠면서 섬세하게 담아내면서 조각의 새로운 개념을 정립하게됩니다. 당시 예술계에서 점점 소외되던 조각이 그에 의해 재조명을 받기시작했고 지금까지도 미켈란젤로와 견주는 유일한 조각가로 평가합니다. 파리 로댕 미술관 전시실은 크게 정원과 비롱저택으로 나뉘는데 그의 대부분 주요한 작품들은 정원에 조각공원처럼 전시가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로댕편 영상에서는 정원의 작품들만 소개할 예정입니다. 이번 영상은 두편으로 나누어서... 첫번째는 '칼레의 시민들'과 '빅토르위고', '오르페우스' 등의 몇몇 작품들을 다루고, 두번째편에서 그의 작품 세계를 집대성한 '지옥문'과 '생각하는 사람' 등을 다룰 예정입니다. 다음편도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