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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벌써부터 벚꽃개화시기에 대한 관심이 높다. 기상정보회사들에 따르면 2~3월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아 중부지방은 2~4일 남부지방은 2~5일 빨리 개화하겠다고 밝혔다. 벚꽃은 3월 21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부산과 대구는 3월 26일, 포항은 3월 27일, 경주는 3월 28일, 대전은 4월 2일, 서울은 4월 6일 개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벚꽃 개화 예상 시기가 공개되면서 전국 곳곳의 벚꽃 명소에 대한 관심도가 뜨거워지고 있다. 경상북도 지역의 대표 벚꽃 명소 몇 곳을 소개 하고자 한다. 1.포항시 -영일대 호수공원 포항 지곡동 일원에 자리잡은 영일대 공원은 포항에서 꽃놀이 명소로 시민들에게 잘 알려진 곳이다. . 명품 호수 및 영일대&청송대 길(일명 ‘리더의 길’)을 갖춰 볼거리와 휴식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다. 영일대는 원래 영빈관이었다. 포항제철소를 지을 당시 외국으로부터 초빙한 기술자를 재우기 위해 이곳을 지었다. -환호해맞이공원 환호해맞이공원은 포항 북구 환호동과 두호동이 일원에있는 해변공원 이다. 환호공원은 바다를 같이 조망할수 있어 흐드러지겐 핀 벚꽃과 함께 탁트인 바다를 같이 즐길수 있다. -오어사 신라 진평왕 때 창건한 오어사는 포항을 대표하는 사찰로 봄이면 일대가 벚꽃과 진달래 꽃향기로 가득하다. 오어사를 둘러싸고 있는 저수지인 ‘오어지’는 맑은 날이면 잔잔한 연못에 산 그림자가 비치며 또 하나의 볼거리를 연출한다. 이 연못을 가로지르는 출렁다리 ‘원효교‘과 오어사를 둘러싼 운제산 정상 부근에 자리한 자장암 역시 아름다운 주변 경관과 어우러져 빼놓을 수 없는 관광 명물로 자리 잡고 있다. 2.경주시 -보문단지 보문호수와 아름답게 어우러진 벚꽃을 볼수 있는 곳이다. 경주 보문단지 벚꽃축제는 진해 군항제와 함께 전국 최고의 벚꽃 축제 중 하나로 손꼽힌다. -김유신장군 묘 가는 길 좁은 이 차선 도로를 따라 하늘까지 덮어버린 벚꽃이 흐드러지게 펴 있는 곳이다. 김유신 장군묘 가는 길에 펼쳐진 벚꽃 터널에는 야간조명이 설치되어 있어 밤에도 환하게 빛나는 벚꽃을 구경 할수 있다. 3.영남대경산캠퍼스 영남대 경산캠퍼스는 벚꽃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캠퍼스다. 매년 ‘영남대 벚꽃축제’가 열리는 지역의 대표 벚꽃 명소이다. 특히 ‘러브로드’라 불리는 코스 아름 다운 벚꽃 터널과 함께 ‘이 길을 사랑하는 두 사람이 걸으면 영원히 사랑을 이룬다’는 전설이 있어 많은 연인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러브로드를 걷다 뒤를 돌아보면 이별 한다’라는 전설도 있어 주의가 필요 하다. 4.김천 교동 연화지 연화지는 김천에 있는 연못이다. 조선시대 초 농업용수 관개지로 조성되었다. 물이 맑고 경관이 좋아 풍류객들이 못 가운데 섬을 만들고 봉황대라는 정자를 지어 풍류를 즐겼다. 지금은 시민 휴식 공간으로 조성되어 쓰이고 있다. 연화지는 사계절 내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지만 특히 봄이 오면 흩날리는 벚꽃잎과 연못 위에 떨어진 꽃잎, 그리고 개나리와 다른 봄꽃들을 만나볼 수 있는 봄의 명소이다. 특히 밤에는 호수 에 반사된 벚꽃의 모습이 장관을 이뤄 야경명소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