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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임진강 품은 연천군남파크골프장 개장

【 앵커멘트 】 연천군 군남면에 파크골프장이 새로 들어섰습니다. 3만 8천5백 제곱미터 규모에 36홀을 갖춘 이곳은 8월 15일까지 임시 개장하고 이후 본격 운영에 들어갑니다. 임진강과 같은 천혜의 자연환경에 둘러싸여 파크골프장 이용자로부터 환영받고 있습니다. 박미현 기잡니다. 【 리포트 】 새로 개장한 연천군남파크골프장입니다. 임진강과 군자산 자락이 병풍처럼 둘러싼 이곳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합니다. 파크골프는 티라운드에서 각 홀까지를 1홀로, 18홀이 1라운듭니다. 필드 골프보다 규모를 축소해 18홀을 1~2시간 정도에 마칠 수 있습니다. 첫 티샷을 하고 나면 자신의 공이 있는 데까지 이동한 다음 두 번째 샷부터는 공이 깃대에서 먼 순서대로 먼저 칩니다. 마지막 컵홀까지 그동안 친 타수를 다 합쳐 그 수가 가장 적은 사람이 경기 우승잡니다. 경기자들이 주로 실버세대다 보니 컵홀까지 공을 넣는 것이 일반적인 목표. 그 와중에도 타수를 기록하는 진짜 선수를 간혹 만날 수 있습니다. (백천규/ 연천군 전곡1리) "2언더파니깐 잘 친 거죠. 그거는. 그린이 경사가 심해서 조금만 잘못해도 굴러내리니까 그런 문제는 있죠. 어려운 골프장인데 재미는 있어요." (박유근 / 연천군 남계리) "제가 허리 환자다 보니까 일부러 이런데 나와서 젊은 나이에도 골프를 안 했는데.. . 파크골프 하며 계속 걷다 보니까 너무 좋은 거 같아요. 땀도 흘리고 허리 아팠던 게 계속 걸으니까 덜 아프기도 하고. " (박연화/ 연천군 전곡1리) "부부가 같이 운동하니까 건강면에서 좋고 코로나로 인해서 바깥에 나가질 못하잖아요. 야외 나가서 운동한다는 게 너무 좋은 거 같고 여기 환경이 너무 좋아요." 파크 골프에도 다양한 규칙이 있습니다. 티샷을 할 때 티 위에 공을 놓지 않고 치면 2벌타. 파묻힌 공을 움직여도 2벌탑니다. 규칙이 중요하지만, 반드시 지켜야 할 에티켓도 있습니다. (이인택 파크골프 지도자 / 연천군체육회) "티샷을 한 후 동반자들이 먼저 나가는 경우가 있어요. 그거는 공이 상당히 당구공처럼 크고 무거워요. 그래서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항상 샷을 하고 나서는 같이 이동하는 걸로 (하셔야 합니다.)" 3만 8천5백 제곱미터 규모에 36홀을 갖춘 연천군남파크골프장은 오는 8월 15일까지 임시 개장하고 이후 본격 운영에 들어갑니다. 지난해 장마철 홍수 터가 됐던 이 현장은 연천군이 부지를 사들여 성토 후 파크골프장으로 꾸몄습니다. 군은 올해 다시 물이 찰 경우 임시 폐장했다가 물이 빠지면 운영한다는 계획입니다.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박미현입니다. #연천군 #연천군남파크골프장 #파크골프장 ● 방송일 : 2021.07.20 ●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박미현 기자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