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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장관, 30대 그룹 수출 해법 놓고 격론 / YTN

[앵커]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이 6년여 만에 최대 감소 폭을 기록하는 등 경제 전반에 빨간불이 들어온 가운데 산업부 장관과 30대 그룹이 2년 만에 만났습니다. 정부는 규제를 풀어서 투자를 돕겠다고 했고 기업들은 시장 개척을 위한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신호 기자입니다. [기자]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달 취임 이후 처음으로 30대 그룹 사장단과 만났습니다. 경제계는 정책에 대한 쓴소리로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이승철 /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 정책금융 25조 한다고 하는데 그렇게 한다고 해도 정책이 잘 될 것 같지 않습니다. 경기는 살아날지 모르지만 경제를 살리기는 쉽지 않다.] 주형환 장관은 우리 경제가 곡선 구간을 달리고 있다고 비유하면서 정부와 기업의 팀플레이를 강조했습니다. 투자의 발목을 잡는 규제를 과감하게 풀고 주력 산업의 재편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주형환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한편으로는 규제를 풀고 다른 한편으로는 지원도 집중되는 그래서 조기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업들의 구체적인 요구 사항에 대해서는 속도감 있게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물인터넷 가전제품이 항상 인터넷과 연결돼 있어서 에너지 등급이 낮아진다는 지적이 나오자 곧바로 대기 전력을 에너지 등급 계산에서 제외하도록 조치했습니다. 기업들은 또 투자세액 공제 비율과 한도의 확대를 요청했고 원유를 들여올 때 공동구매를 해서 단가를 낮추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전력 소매판매 확대를 허용하는 등 에너지 신산업 시장을 키우고 이란 같은 새 시장 개척을 위한 지원도 약속했습니다. 산업부 장관과 30대 그룹은 이렇게 소통하는 자리를 앞으로 정기적으로 갖기로 했습니다. 지난달 6년 5개월 만에 최대 감소 폭을 기록했던 우리 수출에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신호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2_201602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