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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한국사 I 152 임진왜란 당시 의병의 주력무기 ‘활과 쇠뇌’

의병군의 주력 무기인 활은 발사 속도가 상대적으로 빠르고 사거리가 길었다. 하지만 활을 쏘려면 개방된 공간으로 나와야하기 때문에 적의 표적이 되기 쉬웠다. 기록에는 활과 함께 쇠뇌라는 무기가 사용된 것으로 나온다. 서양 무기인 석궁과 비슷한 쇠뇌는 활에 간단한 지렛대 장치를 부착해 만든 일종의 기계식 활이다. 쇠뇌는 활의 단점을 상당부분 보완한 무기다. 활은 높은 수준의 숙련도가 필요한 반면, 쇠뇌는 쉽게 익혀 사용할 수 있다. 의병들이 활과 더불어 쇠뇌를 사용한 것도 이 때문이다. 한성과 평양까지 무혈입성하다시피 했던 일본군은 의병의 저항에 뜻하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의병은 왜군의 보급로 곳곳을 차단해 전력을 분산시켰다. 조선을 침략한 왜군에게 의병은 예상치 못했던 변수였다.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자신이 직접 조선으로 와서 의병을 제압하겠다는 뜻을 밝히기까지 했다. #임진왜란#쇠뇌#의병의저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