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허구역 확대에도 집값 상승 기대…은행권 대출 속도 조절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토허구역 확대에도 집값 상승 기대…은행권 대출 속도 조절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앵커] 강남 등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에도 가계대출은 상승세입니다. 여전히 집값이 더 오를 것이란 인식이 강한 가운데, 은행들은 대출 속도 조절에 나섰습니다. 윤형섭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월에 있었던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며 이달 주요 은행의 가계대출이 8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이달 17일 기준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약 741조원으로 지난달 말과 비교해 2조5천억원가량 늘었습니다. 주택담보대출은 1조5천억원, 가계 신용대출도 1조원가량 증가했습니다. 주택담보대출은 보통 상담부터 실행까지 한두달 정도 걸리는 편입니다. 이달 전세대출 잔액도 122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며, 증가폭도 훌쩍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대출 규모가 늘어나는 가운데 여전히 서울 강남 등 일부 지역 집값은 오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윤형섭기자] "4월 주택가격전망지수는 전월보다 3p 올라 5개월 만에 최고치입니다. 1년 뒤 집값이 지금보다 오를 것이란 기대가 크다는 뜻입니다." 이에 은행들은 대출 속도 조절에 나섰습니다. 하나은행은 주담대와 전세대출의 다자녀가구 대상 우대금리를 소폭 줄였고, 우리은행은 주택도시보증공사가 보증하는 안심전세대출 보증 대상을 '아파트'로 한정했습니다. 지난해 시행한 가계대출 규제가 올 1분기 완화됐지만, 은행권은 아직 대출 문턱을 완전히 낮추지 않고 있습니다. [시중은행 관계자] "현재는 실수요자 중심의 자금 공급을 위하여 조건부 전세대출과 투기 지역에 대한 유주택자 신규 대출 취급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최근 한국은행 조사에서도 당국 관리 기조가 이어지며 올 2분기 금융권의 가계 대출 태도가 전분기보다 강화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연합뉴스TV 윤형섭입니다. (영상취재 신용희) #가계대출 #전세대출 ▣ 연합뉴스TV 두번째 채널 '연유티' 구독하기 https://bit.ly/3yZBQfA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