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니의 요리] 하늘하늘~ 고소하고, 담백인 이 맛! '부용게살' 만들기 / Crab Meat with White Egg / 芙蓉蟹肉 / Asia Food / 늄냠TV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화니의 요리] 하늘하늘~ 고소하고, 담백인 이 맛! '부용게살' 만들기 / Crab Meat with White Egg / 芙蓉蟹肉 / Asia Food / 늄냠TV

안녕하세요~ 화니의 주방 입니다! 이번 요리는 '부용게살'입니다. 이름부터 남다른 이 요리는 '중식당의 고급메뉴'중 하나에 속하는 음식이랍니다. 그렇지만 그 이쁜~ 이름과 달리 여기에 들어가는 재료는 다소 평범한(?) 편이랍니다. 이 부용게살의 주 재료는 게살과 계란! 약간의 향신료와 육수, 양념 뿐이에요. 고소하게 볶아진 계란과 바닷내음이 물씬 풍기는 게살~ 이 두가지를 절묘하게 합친 요리라고 할수 있어요. 달고 짠 음식에 질려있는 분들, 혹은 되도록 깔끔한 음식을 먹어야 하는 코스 초반부에 아주 적절한 음식이랍니다. 나름 마니아들도 있어서 근사한 중식당 가게 다면 꼭 시켜드시는 분도 있더라구요. 드셔보신 적 없다면? '이런 요리, 이런 이미지'니 혹시나 메뉴판에서 보시게 되거든 걱정말고 선택! 해 보세요. 재료 게살 120g 계란(흰자) 4개분 브로콜리 40g 생크림 1큰술 식용유(볶음용) 2큰술 대파 1/4개 생강 2g 완두콩, 아스파라거스를 넣어도 좋습니다. 버섯을 추가해 흰색을 더해도 좋아요~! 부용소스 치킨스톡 1/2작은술 소금 약간 뜨거운 물 100~120cc 생크림 1작은술 청주 1큰술 물녹말 약간 흰자/노른자 모두 사용 할 수도 있습니다. 깔끔하게 조리하는게 맛의 포인트! 카메라 3대 동시 체크하면서 요리하느라 기름의 온도가 좀 높은 감이 있습니다만, 원래는 저것보다 낮은 온도에서 볶아주는게 좋습니다. 또한 기름 양 역시 넉넉한 편이 좋아요. 왜냐하면 계란 흰자는 잘 눌어붙는 편이거든요. 기름이 적으면 고소한 맛도 부족하고, 눌어붙어 전체적으로 뻣뻣해지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또한 게살의 양이 너무 많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합니다. 고소한 계란에 게살의 풍미가 더해지는 딱 그 정도가 좋아요. 만드는 법 자체는 어렵지 않습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한 맛의 요리라 특별히 강불을 써서 기름을 날려준다거나 하는 것도 없기에 가정집에서 무난해서 만들수 있을거에요. 국내에서 알려진 부용게살(푸롱씨에)는 흰자만 사용하지만, 흰자와 노른자 모두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전란을 사용하면 부용화 같은 느낌이 전혀 없긴 하지만, 분리해서 쓰면 노른자 처치도 애매하고(전 커스터드 만들어서 먹어요. ㅎㅎ), 솔직히 맛은 전란쪽이 더 좋아요. TIP. 부용이 뭐죠? 부용게살에서 '부용'은 꽃의 한 종류인 '부용화'를 의미합니다. 중국에서는 아주 흔한 꽃이라고 합니다. 무궁화와 흡사하지만 크기가 더 큰 것이 특징인데요, 부용게살이 이 부용화의 모습을 본따 만들었기에 이렇게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때문에 부용게살에는 지나치게 많은 양의 게살을 넣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잘못하면 부용화가 아닌 애매한 꽃(?)이 되어버리거든요. 물론, 다른 꽃 이름을 붙여버린다면? 상관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