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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비디오 이 애니는 1987작 불새 우주편입니다. 감독은 카와지리 요시아키 원작은 데즈카 오사무의 "불새"입니다. 저번에 소개해드린 "불새 봉황" 편과 마찬가지로, 죄와 벌 그리고, 윤회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는 작품인데, 우주 편은, 어찌 보면 사소한 "사랑"이라는 감정에 휩쓸려, 사소하지 않은 큰 죄를 저지를 수 있는 인간들의 집착과 소유욕에 대해 경종을 울리는 작품이며, 어떤 생명이라도 해치면 안 된다는 (불자가 지켜야 할)오계(五戒) 중, 첫 번째인 불살생계(不殺生戒)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또한, 행성의 원주민이라 할 수 있는 죄인들이 식물 모양으로 변형된 장면은 생명의 형태(외형)는 중요한 것이 아님을 의미하며, 자신을 사랑했던 남자, 자신이 사랑했던 남자가 죄를 저지르고 억겁의 고통 속에 신음하는 상황에, 인생의 허무함과 인간의 나약함을 느낀 나나는 지구로 귀환해 인간의 형태로 생명을 연장하는 대신, 마키무라가 죗값을 치르고, 환생하는 날까지, 그와 함께 이 별에서 지내기 위해 식물 모양으로 변신하는데, 귀양별과 식물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한 사루타는 사소한 감정에 집착해, 마키무라처럼 저질러서는 안 될 죄를 저지르고, 억겁의 벌을 받게 됩니다. 좀 뜬금없기는 하지만, 나나의 선택은 예전, 우리 드라마에서 사랑과 세상에 지친 여주인공이 머리 깎고 비구니가 되는 것과 비슷하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네요. 봉황 편의 죄인으로 등장하는 "가오"와 우주 편의 "사루타"는 딱히, 접점이 있다고 할 수는 없지만, 사루타가 가오의 후손이라는 설정입니다. 불새 우주 편은 개인적으로 좋은 작품이라 생각하는데, 스토리는 호불호가 뚜렷하게 갈리겠지만, 언제나 최고를 추구하는 감독답게 디테일과 작화 면에서는 흠잡은 데다 없네요. 이상 정오비디오 였습니다. 영상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구독 좋아요 알림설정 부탁드려요. 정오비디오 두번째 채널-쩜오비디오 / @쩜오비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