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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톈진항 폭발 현장 '맹독성 물질' 확인...긴급 소개령 / YTN

[앵커] 중국 톈진항 폭발사고 현장에서 맹독성 물질이 발견돼 긴급 소개령이 내려졌습니다. 생존자 1명이 추가로 구조됐다는 소식도 들어왔지만, 화학물질 유출 우려가 커지면서 앞으로의 수색에 차질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조수현 기자입니다. [기자] 불붙은 차량 사이로 시커먼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수많은 목숨을 앗아간 톈진항 물류창고 폭발 현장에서 또다시 여러 차례의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났습니다. 비슷한 시각, 현장에 긴급 소개령이 내려지면서 대피 소동도 빚어졌습니다. 폭발 지점 부근에서 맹독성 물질인 시안화나트륨이 확인된 것입니다. [쑨, 목격자] "밖에서 볼일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도로가 봉쇄되는 바람에 놀랐어요." 악조건 속에서도 군 소속 생화학 전문가들이 실종자 수색 작업에 투입되면서 50대 남성 1명이 사고 발생 사흘 만에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더디기만 한 수색작업에 실종자 가족들은 기자회견장에 들이닥쳐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리우 렁왕, 실종 소방관 어머니] "너무 걱정됩니다. 저희 아들은 18살밖에 안 됐어요." 맹독성 물질의 존재가 확인되면서 사고 현장 주변은 봉쇄된 가운데 화학물질이 대량 유출됐을 가능성도 제기돼 사고 수습은 더욱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YTN 조수현[[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508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