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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독립 만세"…곳곳에서 재현된 106년 전 그날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뉴스리뷰] [앵커] 106번째 3·1절을 맞아 인천에서 일제에 항거해 독립을 외쳤던 만세운동이 재현됐습니다. 시민들은 직접 태극기를 들고 거리로 나와 그날을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한웅희 기자입니다. [기자] [현장음] "대한독립 만세! 만세! 만세! 만세!" 거리를 가득 매운 시민들. 노년의 독립유공자의 후손부터 어린아이까지, 태극기를 흔들며 행진합니다. 106년 전 그날처럼 총을 든 일본 헌병이 앞을 가로막았지만, 오히려 더 큰 목소리로 '만세'를 외칩니다. [현장음] "죽는 한이 있어도 만세를 부를 것이오. 우리 모두 독립을 외칩시다! 만세! 만세!" 인천 창영초등학교는 1919년 3·1 만세운동의 발상지 중 한 곳입니다. 일제 경찰에 동향을 보고하는 교장을 막기 위해 교장실의 전화선을 자른 당시 초등학생들의 기지에 만세운동은 폭발적으로 확산됐습니다. [김찬진 / 인천 동구청장] "창영초등학교 학생들이 교문 밖으로, 시가로 나와서 일제에 항거하면서 3·1 독립만세운동을 펼쳤고, 이를 계기로 인천 전역으로 펼쳐 나가게 됐습니다. 우리 후손들은 애국선열들의 희생 정신을 기리기 위해서…" 창영초등학교에서 열린 3·1절 기념행사에는 1천여명의 시민들이 30분 넘게 거리행진에 동참했습니다. 각계각층의 시민들은 함께 독립선언문을 낭독하며 선열들의 독립정신을 이어받았습니다. 만세운동으로 체포된 유관순 열사를 포함해 수많은 독립 운동가가 순국한 서대문형무소에서도 3·1 만세운동이 재현됐습니다. 그날의 유관순 열사처럼 한복을 입은 어린 학생들을 포함해 거리로 나선 시민들은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며 뜻깊은 역사를 함께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웅희입니다. 영상취재 기자 이상혁 송철홍 ##3·1절 #창영초등학교 #만세운동 ▣ 연합뉴스TV 두번째 채널 '연유티' 구독하기 https://bit.ly/3yZBQfA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