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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이처럼 오세훈 서울시장이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대권 도전에 나선 김문수 전 장관과 나경원 의원은 오늘 대낮 '햄버거 회동'을 가졌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에 앞장섰던 두 후보가 '연대 행보'에 나서는 듯한 모습인데요. 후보 단일화도 염두에 둔 것일까요? 정예린 기자입니다. 【 기자 】 햄버거를 앞에 두고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나란히 앉았습니다. 대학생들과 함께 햄버거로 점심 식사를 하며 청년층의 고충을 듣습니다. (현장음) -"지방에서 온 친구들은 주거비가 괜찮으세요?너무 비싸다, 월 76만 원이면…" 주말 낮부터 자리를 함께한 두 사람을 두고, 윤 전 대통령 탄핵 반대에 앞장섰던 후보들이 경선 과정에서 연대 또는 단일화를 모색할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 인터뷰 : 나경원 / 국민의힘 의원 "심도 있는 관계로 진전될지, 마지막 최종에 일대일이 될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결국 김문수 후보와 저는 생각이 공유되는 부분이 꽤 있죠." 김 전 장관은 국민의힘 어느 후보와도 행보를 같이하겠다며 협력에 방점을 뒀습니다. ▶ 인터뷰 : 김문수 / 전 고용노동부 장관 "다른 후보 누구라도 원하시면 만나뵙고 같이 대화 나누고 정책적인 협력도 하겠습니다. 나 의원님하고 우리끼리만 뭘 하겠다는 건 없습니다." 예비 경선을 거치면서 탈락자가 생기면 이 과정에서 탄핵 찬성파와 반대파 간의 합종연횡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다만, 한동훈 전 대표와 안철수 의원 등 탄핵 찬성파의 연대 행보는 당장 계획된 것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뉴스 정예린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김혜영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goo.gl/6ZsJGT 📢 MBN 유튜브 커뮤니티 https://www.youtube.com/user/mbn/comm... MBN 페이스북 / mbntv MBN 인스타그램 / mbn_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