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젤렌스키에 지도 내던지고 욕설"…푸틴에 우크라 땅 내줄 수도 [MBN 뉴스7]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트럼프, 젤렌스키에 지도 내던지고 욕설"…푸틴에 우크라 땅 내줄 수도 [MBN 뉴스7]

【 앵커멘트 】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최근 정상회담이 다시 한번 험악하게 끝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 종식을 압박하며 지도까지 내던지고 거친 욕설을 퍼부었다는 미국 언론의 보도가 나왔습니다. 워싱턴에서 강영구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이 마주한 지난주 정상회담. 비공개에서는 분위기가 사뭇 격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러시아의 종전 조건을 수용하라며 강하게 압박했고, 이 과정에서 '이제 지겹다'라며 전선 지도를 던지고 욕설을 퍼부었다고 미 파이낸셜타임즈가 전했습니다. 양국 정상 간 대화는 수차례 고성이 이어지는 언쟁으로 번졌습니다. 핵심은 영토 문제로, 돈바스(도네츠크+루한스크) 지역 전체를 러시아에 넘기고, 대신 남부 전선(헤르손·자포리자)의 일부를 우크라이나에 양보하겠다는 푸틴 대통령의 제안을 수용하라고 요구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 종전 조건을 거부했고, 트럼프 대통령도 모스크바 타격이 가능한 토마호크 미사일 지원을 거절했습니다. 이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돈바스 지역 전체를 러시아에 넘기라고 한 적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아니요. 그런 논의는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지금 전선에서 그냥 멈춰야 합니다. '이건 당신이 가져가고, 저건 우리가 가진다' 식으로는 경우의 수가 너무 많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의 입장을 대변하는 것으로 인식되면서, 유럽의 안보 위기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 스탠딩 : 강영구 / 특파원 (워싱턴) -"푸틴의 계산된 인내와 트럼프의 조급한 압박이 충돌하면서 세계질서의 불확실성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N 뉴스 강영구입니다." 영상촬영: 윤양희 / 워싱턴 영상편집: 김경준 그 래 픽: 최지훈·박민주 #트럼프 #젤렌스키 Copyright MB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goo.gl/6ZsJGT 📢 MBN 유튜브 커뮤니티 https://www.youtube.com/user/mbn/comm... MBN 페이스북   / mbntv   MBN 인스타그램   / mbn_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