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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러시아, 나진-하산 프로젝트 지분 몽골에 매각 시도" / YTN

남북러 합작사업인 나진-하산 프로젝트의 참가국인 러시아가 지난해 말 나진 하산 합작기업의 보유 지분 매각을 위해 몽골과 교섭을 벌였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러시아 철도공사가 지난해 12월 몽골 측에 나진-하산 프로젝트 합작기업의 러시아 측 지분을 매입할 의사가 있는 지 타진하고 협상을 벌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가 당초 포스코, 현대상선, 코레일 3사에 넘길 예정이었던 49% 지분 외에 나머지 51% 지분이 매각 대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후 러시아-몽골 간의 협상이 어떻게 진행됐는지는 파악되지 않고 있지만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부는 나진항의 전략적인 중요성을 감안할 때 러시아가 나진-하산 프로젝트를 포기할 가능성은 적다고 보면서도,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 본계약에 러시아 측 지분 매각을 방지하기 위한 관련 조항을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초 러시아는 북한과 3대 7의 비율로 출자한 합작기업인 라손 콘트란스의 보유 지분 가운데 49%는 남한 측 3개 회사에 넘기고, 나머지 51%로 경영권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돼 왔습니다. 남북러 3국은 지난해 11월 러시아산 석탄을 북한 나진항을 경유해 포항으로 들여오는 1차 시범 운송사업을 벌인 뒤, 동절기 2차 시범 운송을 추진해왔지만, 일정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함형건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503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