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질서와 역사를 바꾼 검은 피의 정체는? | KBS 20250810 방송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세계 질서와 역사를 바꾼 검은 피의 정체는? | KBS 20250810 방송

■ 제2차 세계대전 종전 80주년, 세계 질서를 바꾼 석유 전쟁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지난 80년간 에너지 패권을 둘러싼 치열한 분쟁과 균열, 대립. 그 시작은 1945년이었다. 탱크를 멈추게 한 것은 포탄이 아니라 바닥난 연료통이었다. 전장의 승패를 가른 검고 끈적한 액체, 검은 피. 그것은 단지 연료가 아니었다. 석유는 패권을 지탱하는 권력의 동맥이자, 세계 질서를 다시 그리는 무기였다. 누가 더 많은 석유를 가졌고, 누가 더 오래 버텼는가. 그 질문은 전쟁을 끝낸 뒤에도 세계를 요동치게 만들었다. 이제 우리는 다시 묻는다. 왜 석유가 세계를 지배하게 되었는가. ■ 검은 피를 좆은 히틀러와 일제, 탐욕의 끝에서 몰락을 맞다 전선의 방향은 석유가 정했다. 히틀러는 독일의 연료난을 돌파하기 위해 바쿠 유전을 노리고 소련을 침공했다. 일본은 대동아공영권을 주장하며 보르네오와 동남아의 유전지대로 진격, 미국과 전면전에 돌입했다. 그러나 바쿠에 도달하지 못한 독일군은 스탈린그라드에서 좌초했고, 보르네오를 점령한 일본도 미군의 반격 앞에 유류 공급선을 잃었다. 연료 없는 전차는 진격하지 못했고, 항공대는 자살 공격으로 전환됐다. 석유는 이들의 야망을 가능케 한 동력이었고, 동시에 몰락을 재촉한 치명적인 족쇄였다. ■ 승리 이끈 루스벨트, 사망 두 달 전 사막의 왕을 만난 이유는? 전쟁을 승리로 이끈 주역, 프랭클린 D. 루스벨트 미국 대통령. 역사상 유일하게 4선에 성공하며 국민의 압도적 지지를 받았고, 극심한 반발 속에서도 석유 배급제를 단행해 연합군의 동력을 끝까지 지켜냈다. 1945년 2월, 얄타회담. 루스벨트는 그곳에서 스탈린, 처칠과 함께 전후 세계 질서를 설계한다. 하지만 그는 곧장 귀국하지 않았다. 회담 직후, 수에즈 인근 미 군함으로 향해 사우디 국왕 이븐 사우드와 단독 회담을 가진다. 단 하루의 만남, 단 한 끼의 식사. 루스벨트는 휠체어를, 사우드는 금장 검을 선물했다. 거동조차 힘겨웠던 그는, 무리한 강행군 끝에 두 달 뒤 세상을 떠난다. 왜 루스벨트는 생애 마지막 외교를 ‘사막의 왕’에게 바쳤을까? 세계 석유 패권의 운명을 결정지은 비밀 동맹. 그 은밀한 현장을 생생하게 담은 실제 영상으로 확인해본다. ※ 이 영상은 2025년 8월 10일 방영된 [월드1945 그때 지금이 시작되었다 1부 - 욕망의 검은 피, 석유] 입니다 #석유 #전쟁 #탐욕 #몰락 KBS 다큐 공식 채널입니다. 세상과 호흡하는 다큐멘터리를 전달하겠습니다.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email protected] 📞 02-781-1000 ✔KBS Documentary | KBS Official YouTube Channel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Unauthorized reproduction, redistribution, and use(including AI training) are prohibited. 📝 [email protected] 📞 +82-2-781-1000 🏢 Seoul, Republic of Korea (South Korea) ∙방송 시점에 따라 현 상황과 내용이 다소 다를 수 있습니다. ∙비방, 악성 댓글은 출연자 보호를 위해 운영자가 삭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