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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3배 학생 2배 차이...안양, 심각한 교육 환경 격차

#경기뉴스 #btv뉴스 #SK브로드밴드 [앵커멘트] 안양시 미래교육센터 후보지 변경 문제가 동안구와 만안구의 교육 환경 문제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신도심인 동안구와 원도심인 만안구의 교육 환경이 큰 차이를 보이고 있기 때문인데요. 교육환경 예산을 만안구에 더 지원하고 있다곤 하지만 전체적인 교육 격차를 줄이기에는 역부족입니다. 학부모와 시의회에서는 근본적인 대책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평촌신도시를 중심으로 조성된 동안구와 철도역을 바탕으로 형성된 원도심인 만안구. 두 지역의 초중고등학교는 동안구 56개교, 만안구 55개교로 비슷합니다. 하지만 동안구와 만안구의 학생 수는 두 배, 학원 수는 세배나 차이납니다. 동안구와 만안구의 학생 수를 비교해 보면 2023년에는 동안구 1만278명, 만안구 4천955명, 올해에는 동안구 9천855명 만안구 4천533명으로 두 배 차이를 보였습니다. 그런데 학생 뿐만아니라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학원 수는 이보다 많은 세 배 차이가 났습니다. 장명희 시의원이 교육청 자료를 분석한 자료를 보면 안양지역에는 1천760개의 학원이 있는데, 이 가운데 동안구에 1천302곳 만안구에 458곳의 학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만안구에 비해 동안구의 학원수가 세 배 가까이 많았습니다. 여기서 눈여겨볼 것은 학원가가 있는 동안구 귀인동과 신촌동에만 만안구 전체 학원 수보다 많은 학원이 몰려 있다는 겁니다. 동안구 귀인동에는 309곳이, 신촌동에 286곳 등 두 지역에 595곳의 학원이 있는데, 이는 만안구의 전체 학원수인 458곳보다 약 140곳 정도 많은 수칩니다. [장명희 / 안양시의원] "학원 수도 거의 세 배 가까이 차이가 나고요. 양질의 사교육 그리고 교육 인프라가 만안과 동안의 격차가 크기 때문에 만안은 교육을 위해 떠나야 하는 도시, 동안은 교육을 위해 찾아가는 도시 지금 이런 상황입니다." 이렇다보니 만안구 학부모들은 자녀들을 한 시간이 넘는 동안구 귀인동과 신촌동 학원가로 보내고 있습니다. [정영란 / 안양시 만안구 박달동] "많이 열악하죠. 정말 열악하고요. 학원을 보낼려고 해도 마땅한 학원이 없어요.거의 한 시간 반을 길에서 이 아이는 소비를 해야 되는데 환경 자체가 안되니까 어쩔 수 없이 (평촌 학원가로)나가야 되는 거고. 우리 아이는 남들보다 시간을 소비해야 되는 거고" 학생과 학부모가 항상 관심을 갖고 있어야 할 교육 관련 정보들도 습득이 쉽지 않습니다. [김효중 / 안양시 만안구 박달동] "정보력도 솔직히 많이 힘들어요. 학원들이 많으면은 정보력도 많고 좋은데 정보력도 없고 실질적으로 저희 아이가 평촌으로 학원을 다니는데 차가 없어요. 차량 지원이 안되니까 저희 신랑이 퇴근하면 데리러 가는데 그것도 여의치 않은 거에요. 한 시간씩 기다려야 되니까" 만안구 학부모과 지역 정치인들은 동안구와 만안구의 교육 격차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시에서 찾아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교육 격차를 줄여달라는 요구ㅏ 높은 안양시 만안구. 미래교육센터 후보지를 동안구로 변경하려는 안양시가 두 지역의 교육 격차를 더 벌리고 있다는 지적을 받을 법합니다. B tv 뉴스 이창호입니다. [촬영 / 편집 이은준] ■ 뉴스 시청 안내 ▷ 케이블TV : SK브로드밴드 B tv 채널 1번 ▷ 홈페이지 : 'ch B tv 검색' https://ch1.skbroadband.com ▷ 유튜브 : 'ch B tv' 검색 (SK브로드밴드 abc방송) #안양시_동안구 #안양시_만안구 #교육_경차 #교육_환경 #초중고 #학원수 #학생수 #학원가 #교육_불균형 #이창호기자 #abc방송 #btv뉴스 #sk브로드밴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