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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운명의 일주일'…김윤옥 조사 여부 변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이명박 '운명의 일주일'…김윤옥 조사 여부 변수 [앵커] 검찰이 곧 뇌물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지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김윤옥 여사 조사 여부에 따라 시기가 조정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가 이르면 이번주 초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수사팀 내부에서는 이 전 대통령이 혐의 대부분을 부인하고 있고 김백준 전 총무기획관 등 이미 구속된 공범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영장을 청구해야 한다는 쪽에 무게가 실린 것으로 전해집니다. 검찰은 주말에도 수사와 관련된 인물들을 비공개 소환하며 이 전 대통령 혐의를 다지는 데 주력했습니다. 지방 선거 등에 미칠 영향 등을 고려하면 문 총장이 신속한 결단을 내릴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경우 검찰은 조사 후 엿새만에 영장 청구를 결정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수사 막바지 김윤옥 여사가 다스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사용하고 불법자금 일부를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검찰은 김 여사의 조사 필요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김 여사 조사 여부와 시점이 이 전 대통령의 신병처리 시기 결정에 변수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영장이 청구된다면 구속전 피의자 심문 일정이 언제 잡힐지에도 관심이 모아집니다. 박 전 대통령 때 당시 기록 검토를 위한 절대적인 시간이 부족한 점 등을 들어 법원이 기일을 여유있게 잡았던 것을 고려하면 이 전 대통령 역시 사흘 쯤 뒤 영장심사가 열릴 가능성이 큽니다. 어떤 식으로든 이 전 대통령으로서는 이번 주가 운명의 한 주가 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