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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공장 가동률 100%대 회복…차 생산 액셀 밟는다

현대차가 코로나19 여파로 역대 최저 수준이었던 공장 가동률을 끌어올리며 생산량 확대에 나섰습니다. 지난해 현대차의 국내 공장 가동률은 2020년 92.9%에서 7.6%포인트 상승한 100.5%를 기록해 2년 만에 100%대를 회복했습니다. 해외의 경우 러시아 공장이 117.1%로 가장 높은 가동률을 보이는 등 해외 7곳 평균 가동률은 91%로 13%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차량 생산 일정 조정 등을 통해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짧은 시간 안에 생산성을 끌어올렸다는 평가입니다. 지난해 389만대를 판매한 현대차는 올해 432만대를 목표로 잡았습니다. 이중 전기차는 22만대로 지난해보다 56% 높게 설정하며 전동화에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현대차는 올 초 아산공장의 기존 생산라인을 전기차용으로 전환하고 하반기 출시되는 세단형 전기차 아이오닉6를 생산할 계획입니다. 지난 16일 준공된 인도네시아 공장에서는 아이오닉 5 생산에 들어갔습니다. 현대차는 주요 시장에 전기차 전용 공장 신설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다만 올해도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지속되고 있어 해소 여부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학과 교수 "차량용 반도체 부족이 올해 말까지가 아니라 내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좀 있다는 거죠. 물론 준비는 하고 있지만 이게 완벽하게 해소되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대차 강성 노조에 따른 리스크도 제기됩니다. 노조는 전기차 전환에 따른 일자리 감소를 우려하고 있어 파업 등 생산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현대차가 올해 코로나19 확산과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속에서도 공장 가동률을 끌어올려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뉴스토마토 황준익입니다. #현대차 #공장가동률회복 #전기차생산 영상이 마음에 드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버튼 눌러주세요! 감사합니다. 뉴스토마토 http://newstomato.com 페이스북   / newstomatono1   트위터   / newstomato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