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 단편 영화 [금붕어, 금이빨 그리고 인감도장] скачать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독립 단편 영화 [금붕어, 금이빨 그리고 인감도장]

늦었습니다. "완벽이란 없고, 완수만 있다." 이 말이 참 와닿네요. 단편영화 스태프로 일하면서 항상 궁금했던 게 있었습니다. "왜 독립영화 감독들은 완성된 작품을 쉽게 보여주지 않을까?" 이제야 조금 알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큰 용기가 필요한 일이더군요. 힘든 만큼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함께해 준 배우, 스태프분들, 그리고 응원해 준 가족, 친구들 모두 감사합니다 영화의 최종 제목은 금붕어지만, 처음 구상했던 제목 그대로 업로드합니다. ------------------------------------------------------------ [시놉시스] 재개발을 앞둔 어수선한 동네. 은지는 빈집을 털며 생계를 유지하는 좀도둑이다. 어느 날, 평소처럼 빈집에 들어섰던 은지는 예상치 못한 광경과 마주한다. 방 안에는 죽어가는 할아버지가 누워 있고, 방치된 금붕어 한 마리가 작은 어항 속에서 위태롭게 떠 있다. 그 순간, 재개발 동의서를 받으려는 부녀회장이 들이닥친다. 당황한 은지는 순간적인 기지로 할아버지의 손녀인 척하지만, 의심 많은 부녀회장은 쉽게 속아넘어가지 않는다. 점점 조여 오는 의심 속에서 은지는 예상치 못한 선택을 해야만 하는데… [기획의도] 도시는 변하고, 그 변화 속에서 누군가는 버티고, 누군가는 밀려난다. 금붕어는 생존을 위해 끝없이 선택을 강요받는 한 인물의 이야기를 그린다. 빈집을 터는 좀도둑 은지는 오직 자신의 생존만을 고민하며 살아왔다. 하지만 뜻밖의 상황에 휘말리며 예상치 못한 선택의 순간과 마주하게 된다. 끝까지 쥐려 했던 것과 손에서 흘러내린 것 사이에서, 그녀는 어떤 길을 택하게 될까? 이 영화는 변화와 욕망, 그리고 선택이 남기는 흔적에 대해 묻는다. 살아남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붙잡고, 무엇을 놓아버리는가? [연출] 김윤정 [촬영감독] 손수림 [미술감독] 강승모 [출연] 은지 역 – 안현호 부녀회장 역 – 김명선 할아버지 역 – 강종성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