У нас вы можете посмотреть бесплатно 『파리대왕』 - 야만의 상태에 놓인 '인간의 본성', 그 밑바닥은 어디까지? │6분 안에 듣는 고전문학 [6분 클래식] или скачать в максимальном доступном качестве, видео которое было загружено на ютуб. Для загрузки выберите вариант из формы ниж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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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5:38 줄거리 재구성 낭독 05:39-06:50 노태훈 문학평론가의 작품 소개 낭독 및 내레이션 │김성현 배우 평론 │노태훈 문학평론가 일러스트레이터 │이나헌 작가 📖 노태훈 평론가의 평론 ✏ 윌리엄 골딩, 『파리대왕』 1911년 영국에서 태어난 윌리엄 골딩은 1954년 첫 소설 『파리대왕』을 통해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이후 여러 작품들을 발표하고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었지만 『파리대왕』의 성취를 뛰어넘지는 못했습니다. 이 소설은 영미권의 대학가에서 필독서로 읽혔고, 우리나라에서도 청소년, 대학생 필독 고전 리스트에 늘 등장할 정도로 이른바 ‘성장 소설’의 대표격으로 여겨지는 작품입니다. 장르적으로 『파리대왕』은 영국의 모험소설, 소년소설의 계열에 놓여 있습니다. 『보물섬』이나 『산호섬』 혹은 『걸리버 여행기』, 『로빈슨 크루소』까지도 거슬러 올라가는 그 계보라고 할 수 있죠. 특히 『파리대왕』은 『산호섬』(1857)의 패러디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작품의 인물이나 설정 등을 차용, 변형하고 있기도 합니다. 세계를 탐험하고 새로운 공간을 개척하며 낯선 공동체에 적응하는 모험의 이야기는 당대 영어권 독자들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왔고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인간 문명에 대한 사유는 작품을 오래도록 읽히게 하는 힘이 되기도 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을 전후한 실제 세계 정세가 반영되었겠지만, 소설 속 배경은 원자폭탄이 곳곳에서 터지고 있는 전쟁 중임을 암시합니다. 이때 영국의 소년들이 탄 비행기가 격추되고 살아남은 아이들이 무인도에서 구조를 기다리는 이야기가 전개되는데요. ‘랠프’를 대장으로 삼고 ‘돼지’, ‘사이먼’ 등이 협력하는 가운데 그와 대적하게 되는 ‘잭’이 등장해 갈등을 고조시킵니다. 차분하게 봉화를 피우고 오두막을 지어 구조를 기다리자는 ‘랠프’와 달리 ‘잭’은 멧돼지 사냥을 통한 정복에 주력합니다. 이 대립은 결국 몇몇 소년들을 죽음으로까지 몰고 가고 ‘랠프’ 역시 큰 위기를 맞게 되지만 그 순간 결국 구조대를 만나 울음을 터뜨리는 것이 소설의 결말입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가 맞닥뜨리는 것은 야만의 상태에 놓인 인간의 본성입니다.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사고가 아니라 눈앞의 욕망과 두려움을 얼른 해결하려고 드는 바로 그 어두운 면이죠. 『산호섬』의 소년들이 서로 협력해 그 조난 상황을 매우 잘 극복하는 것과 달리 『파리대왕』의 소년들은 극단적이고 폭력적인 상황으로 치닫기 일쑤입니다. 어떤 것이 더 인간의 본성에 가까울지는 각자의 판단에 따라 다르겠지만 『파리대왕』의 인물들과 그 관계망이 정치적, 사회적 알레고리로 설정된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특히 자주 강조되는 안경이나 소라, 불(연기) 등은 인간이 만들어낸 문명이나 제도, 법 등을 상징하기도 하고요. 이러한 구도나 상징이 『파리대왕』을 고전의 반열에 오르게 한 이유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지나치게 도식적이라는 비판을 받게 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특히 1954년에 발표된 작품이 여성을 배제하고 인간과 사회에 대한 총체적 통찰을 시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설득력이 떨어지기도 하고요. 어른의 냉혹한 세계와 어린이의 천진난만함을 다소 단순하게 대비시키고 결국 어른에 의해 소년이 구조됨으로써 소설이 마무리되는 것 역시 아쉬운 부분이기는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리대왕』은 ‘악’이 인간의 내면에 엄연히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섬뜩할 정도로 집요하게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여전히 유효한 가치를 갖는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고전 작품의 한 계열이자 영국소설의 어떤 전통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니 아직 접해 보지 않으셨다면 이번 기회에 읽어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파리대왕』을 교보문고에서⬇ bit.ly/3foHS3t #6분클래식 #고전문학 #파리대왕 #윌리엄골딩 #무인도 #노벨문학상 #교보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