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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고속버스 좌석째 사라진 아내… 2019년 분실물 가방 ‘어머니께’ 편지로 밝혀진 소름돋는 단서

2014년 가을, 서울에서 경남으로 향하던 고속버스가 ‘칠곡휴게소’에 잠시 멈춘 그 10분… 회계팀 대리 이준석의 아내이자 간호사인 최유나는 좌석과 함께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사람들로 붐비던 휴게소, CCTV 사각지대, 엇갈린 진술. 사건은 빠르게 장기 미제로 굳어졌다. 그리고 5년 뒤. 동대구고속버스터미널 분실물 보관창고에서 발견된 먼지 쌓인 작은 여행가방 하나가 시간을 되감기 시작한다. 부부 사진, ‘어머니께’로 시작하는 편지, 그리고 당시엔 연결되지 못했던 기록들… 단서가 다시 맞물리며, 잊혀졌던 목격과 물증이 수면 위로 떠오른다. 과연 그날 휴게소에서 최유나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가장 중요한 질문—그녀는 지금 어디에 있는가—끝나지 않은 실종사건의 진실을 따라가 본다. 구독하고, 다음 화에서 드러나는 결정적 연결고리를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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